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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들꽃 나들이(2024.3.31) 활짝 핀 만주바람꽃이 보고 싶어서 4주만에 다시 천마산을 찾았다. 제주 여행때문에 1주일 쯤 시기가 지난 것 같았는데 내 예감이 맞았다. 4주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천마산의 꽃들과 풍경을 보고 봄이 빨리 지나감을 느낀다. 만주바람꽃은 시기가 지나서 만주바람꽃 특유의 노랑 꽃술이 퇴색이 되어 버려서 아쉬웠고, 내년에는 시기를 잘 맞춰서 가봐야겠다. 연두색의 신록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다. 큰괭이밥 생강나무꽃은 아직도 싱싱했다. 물오리나무의 암꽃과 숫꽃 천마산의 복수초는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나름 명당에 자리잡은 복수초 이른 봄의 신록의 연두색은 가장 고귀한 색감이라고 한다면 바람꽃 종류의 꽃받침의 분홍빛은 가장 사랑스러운 색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꿩의바람꽃과 이웃사촌인 복수초 분홍빛이 감도는 꿩의바람꽃이 마.. 더보기
2024년 제주 봄 여행 5일차(3.26-화) 1. 동행 : 초록별님, 레테님, 수가님, 이선수님 2. 여정 : 서홍동 다리 - 예래생태공원 - 점심(미영이네) - 박수기정(카페루시아) - 서광리 벚꽃길 - 장전리 왕벚꽃길 1. 서홍동 다리 이번 제주 벚꽃 투어 중 가장 기대한 곳이 바로 이 곳 서홍동 다리였었다. 만발한 벚꽃 위로 한라산이 보이는 장면을 담고 싶었는데 벚꽃이 전혀 피지 않아서 눈물을 머금고 바로 철수했다. 2. 대왕수천 예래생태공원 예래생태공원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못먹어도 고!!를 외치며 들렀는데 아니 이게 뭔일???? 이번 제주 벚꽃 투어는 완전 망했다고 생각했으나 예래생태공원에는 그래도 벚꽃이 눈요기 할 정도 피어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다. 녹산로처럼 노랑 유채를 바닥에 깔고 흰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벚꽃이 만개할 .. 더보기
2024년 제주 봄 여행 4일차(3.25-월) 1. 동행 : 초록별님, 레테님, 수가님, 이선수님 2. 여정 : 맛나식당 - 섭지코지 - 혼인지 - 웃물교 - 점심(사우스포레스트) - 호근동 - 두머니물공원 - 이중섭 거리 3. 숙소 : 진모텔(서귀포) 1. 맛나식당 숙소에서 가까운 맛나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8시 조금 넘은 시간에 가서 웨이팅 리스트에 올린 후 8시 35분쯤 들러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가성비가 워낙 좋은 집이라서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 섭지코지 섭지코지로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유채꽃을 보기 위해 들렀다. 워낙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파도를 구경하기 좋은 날이기도 했다. 3. 혼인지 4. 윗물교 5. 사우스포레스트 6. 호근동 7. 두머니물공원 8. 이중섭거리 더보기
2024년 제주 봄 여행 3일차(3.24-일) 1. 동행 : 초록별님, 레테님, 수가님, 이선수님 2. 여정 : 감수굴 밭담길 - 우연히, 그 곳 - 점심(으뜨미) - 녹산로 - 보롬왓 - 성읍민속마을 - 광치기해변 3. 숙소 : 골든튤립 호텔(성산) 1. 함덕해장국 아침에 가려던 해장국집이 문을 닫아서 급히 찾아서 가게 된 해장국집이었는데 꽤 아무런 정보 없이 들른 집 치고는 음식이 괜찮았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관광객 보다는 도민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식당의 느낌이 들었다. 2. 감수굴 밭담길 아침을 두둑히 먹어서 오늘 아침 첫 일정은 조금 걷기로 한다. 감수굴 밭담길은 약 1.7km로 40여분이 소요되는 코스로 마을의 아기자기한 돌담과 밭담을 구경하게 된다. 감수굴 밭담길의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길을 잃어버릴 염려.. 더보기
2024년 제주 봄 여행 2일차(3.23-토) 1. 동행 : 초록별님, 레테님, 수가님, 이선수님 2. 여정 : 서우봉 - 민오름 - 제동목장 입구 - 안돌오름 비밀의 숲 - 점심(연미정) - 별방진&하도포구 - 김녕 바닷길 - 창꼼바위 - 저녁(조천깡통구이) 3. 숙소 : 에벤에셀 호텔(함덕) 1. 서우봉 숙소에서 전날 구입한 오드랑베이커리의 마농빵과 커피로 가볍게 아침을 한 후 서우봉으로 산책을 나갔다. 비 소식이 있었는데 다행이도 비가 오지 않아서 좋았다. 유채꽃밭으로 오르는 길 옆으로도 소담스럽게 유채꽃이 피어 있어서 산책로가 무척이나 분위기가 있었다. 잠시 뒤돌아 보면 이렇게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함덕의 에머랄드 바닷물색과 노오란 유채꽃의 색감 대비가 기가막힌 풍경을 선사해 주었다. 유채꽃밭 중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가서 유.. 더보기
2024년 제주 봄 여행 1일차(3.22-금) 2024년 봄에 화려한 벚꽃이 피는 제주를 찾았는데 두번의 꽃샘 추위로 벚꽃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 여행스케줄을 벚꽃 구경 위주로 짜 놓았는데 하루전날 동백꽃과 유채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부랴부랴 수정해서 다녀왔다. 제주의 벚꽃구경은 내년을 다시 기약해야 할 듯 하다. 1. 동행 : 초록별님, 레테님, 수가님, 이선수님 2. 여정 : 서광리 겹동백길 - 점심(돈어길) - 엉덩물계곡 - 왕이메오름 - 방주교회 - 저녁(고집돌우럭) - 오드랑베이커리 - 함덕해수욕장 3. 숙소 : 에벤에셀 호텔(함덕) 1. 서광리 겹동백길 서광리 겹동백길은 늦은 봄까지 겹동백꽃이 피어 있어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갔었는데 아직도 꽃봉우리가 많이 있어서 4월 초순까지도 상태 좋은 겹동백꽃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더보기
경주 파도소리길(2024.03.16) 경주 남산 산행을 마친 후 대릉원 및 계림 유적지 탐방이 원래 계획이었는데 누군가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해서 경주 가까이에 있는 파도소리길을 추천해 주었더니 모두 좋다고 해서 일정을 바꿔서 하서항에서 읍천항까지의 1.7km 파도소리길을 걸었다. 하서항 점심 장소 약속시간이 있어서 저기 자물쇠 등대까지는 가지 않고 멀리서 구경만 했다. 주상절리와 고깃배 바닷가로 내려가서 가까이서 주상절리를 구경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드러누운 주상절리 주상절리의 형태가 너무나도 다양하다. 여러 형태의 주상절리 중 가장 아름다운 부챗살 모양의 주상절리 동해안의 꽃으로도 통하는 주상절리이기도 하다. 핸드폰으로 담아 본 부채꼴 주상절리 얼마 걷지 않았는데 바로 읍천항이 보인다. 거리가 짧은게 조금은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뒤돌.. 더보기
경주 남산(2024.03.16) 1. 일 시 : 2024. 3. 16(토), 날씨 : 맑음 2. 걸은코스 : 삼릉 - 삼릉계곡선각육존불 - 상선암 - 바둑바위 - 남산(금오봉) - 용장사곡삼층석탑 - 설잠교 - 용장골 3. 걸은거리 : 약 5km 4. 머문시간 : 약 4시간 40분 5. 동 행 : 의료원 산악회 6. 교 통 편 : 관광버스 7. 후 기 : 국립공원 여권에 도장 찍을 겸해서 거의 14년 만에 다시 경주 남산을 다시 찾았다. 예전에 왔었던 풍경이랑 다른건 없어 보였고, 그 때는 금오봉을 지나 고위봉을 찍고 이무기 능선으로 하산했는데 이번에는 용장사곡 삼층석탑을 보고 용장골로 하산하는 조금은 짧은 코스였지만, 보고 싶었던 용장사곡 삼층석탑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막상 보니 역시나 감동스런 느낌이 있었다. 아직 해가 뜨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