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제주

2024년 제주 봄 여행 1일차(3.22-금)

 

2024년 봄에 화려한 벚꽃이 피는 제주를 찾았는데 두번의 꽃샘 추위로

벚꽃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

여행스케줄을 벚꽃 구경 위주로 짜 놓았는데 하루전날 동백꽃과 유채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부랴부랴

수정해서 다녀왔다.

제주의 벚꽃구경은 내년을 다시 기약해야 할 듯 하다.

 

 

1. 동행 : 초록별님, 레테님, 수가님, 이선수님

2. 여정 : 서광리 겹동백길 - 점심(돈어길) - 엉덩물계곡 - 왕이메오름 - 방주교회 - 저녁(고집돌우럭) -

              오드랑베이커리 - 함덕해수욕장

3. 숙소 : 에벤에셀 호텔(함덕)

 

 

 

1. 서광리 겹동백길

   서광리 겹동백길은 늦은 봄까지 겹동백꽃이 피어 있어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갔었는데

   아직도 꽃봉우리가 많이 있어서 4월 초순까지도 상태 좋은 겹동백꽃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분위기가 살짝 묻어나는 곳이다.

 

 

 

 

 

 

 

 

 

 

 

 

2. 돈어길

  제주에서의 첫번째 식사로 돈어길의 흑돼지를 택했는데 숙성된 흑돼지도 맛이 있었고,

  밑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와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3. 엉덩물 계곡

 지금 제주에서 유채꽃으로 가장 핫한 장소가 엉덩물 계곡이다.

 싱싱한 유채꽃이 자연스런 계단 지형을 따라 입체적으로 피어서

 평평한 들판에 핀 유채꽃보다 더 아름다웠다.

 

 

 

 

엉덩물계곡의 특징이라면 야자수와 함께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아래 세장은 갤럭시 S24 울트라로 담은 사진인데

광각으로 담아서 그런지 위의 사진들 보다 더 시원한 유채꽃 풍경의 느낌을 주는 것 같다.

 

 

 

 

 

4. 왕이메오름

  왕이메오름의 편백나무숲이 산책하기에 좋다고 해서 택한 왕이메오름인데 운이 좋으면 아지까지 남아 있는

  세복수초도 구경할 수 있을꺼라는 기대를 가지고 갔었는데 역시나 명불허전으로 좋았다.

  다만, 오름 둘레길을 시간이 없어서 다 걸어보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아서 다음을 다시 기약해본다.

 

 

잎과 함께 피어난 새끼노루귀도 만날 수 있었다.

 

 

스몰 웨딩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역시나 이 날도 웨딩사진 촬영하는 팀을 만났다.

 

 

산책하기에는 최고의 장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분화구가 생각보다 깊어서 둘레길에서 한참이나 내려가야 했다.

분화구 안에 있다는 변산바람꽃은 구경할 수 없었다.

 

 

 

5. 방주교회 & 방주카페

  방주교회는 여행 일정중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일행중에 방주교회를 가보지 못한 분이 계셔서 잠시 들렀다가

  피가 심하게 내려서 방주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하면서 비를 잠시 피했다.

 

 

 

방주카페의 유리창에 그려진 그림

 

 

 

 

 

6. 저녁식사 - 고집돌우럭 함덕점

 제주에서의 첫날이라서 조금은 플렉스 해본다.

 

 

 

 

7. 함덕해수욕장 산책

   저녁을 너무 배불리 먹어서 숙소로 들어가지 않고 함덕해수욕장까지 걸어가 본다.

 

 

함덕해수욕장의 물빛은 어두운 저녁에 보아도 역시나 최고로 아름다운 물빛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