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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북한산 들꽃(2024.04.07) 북한산 깽깨이풀이 피었다고 해서 잠시 시간을 내었다. 전날 마니산을 다녀와서 다리가 불편해서 깽깽이풀이 있는 곳 까지만 다녀왔다. 북한산을 오르면서 만난 첫번째 꽃이 앵도나무꽃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꽃이 바로 이 개나리이다. 복사꽃 벚꽃이 활짝 피어서 주변까지 화사하게 만들어 주었다. 북한산에는 앵도나무가 많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원래 이 시기에는 북한산을 찾지 않았으니 당연히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다. 산당화(명자나무꽃) 벚꽃 살구나무꽃 진달래 대서문과 벚꽃 무량사와 벚꽃 오늘 북한산을 찾게 만든 주인공인 깽깽이풀 술이 노란색과 자주색 두 종류의 깽깽이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시기가 조금 늦었고, 야생화 공원에 심어진.. 더보기
북한산 단풍산행(2023.10.28) 1. 일 시 : 2023. 10. 28(토),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북한산성 입구 - 노적사 - 중흥사 - 북한산 대피소 - 대동문 - 대남문 - 북한산성 입구 3. 걸은거리 : 15.4km 4. 머문시간 : 9시간 40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5. 산행동행 : 혼자 6. 후 기 : 북한산 단풍 절정시기가 10월 30일경이라고 해서 28일이니 단풍이 좋을 줄 알았는데 올해 북한산 단풍은 한마디로 망했다. 중흥사 계곡의 단풍도 그렇고 대부분의 단풍이 벌써 말라 비틀어져 있었다. 올해 단풍 상태가 좋지 못했거나 아니면 1주일 전에 왔어야 이쁜 단풍을 볼 수 있었거나 일꺼 같다. 내년의 단풍을 기대해본다. 북한산 탐방지원센터를 막 벗어나니 약한 빛내림이 있어서 배낭에서 카메라를 꺼내 담아본다. .. 더보기
북한산 들꽃(2023.03.26) 오늘 북한산을 찾은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산개나리를 만나는 것이다. 산개나리를 만나서 개나리와 다른 동정 포인트를 찾는 것인데 실패다. 눈앞에 두개가 동시에 있어도 구별을 하지 못할 것 같다. 야생화 공원에 깽깽이풀이 벌써 활짝 피었다. 작년보다 이틀 빨리 찾아왔고, 작년에는 거의 피지 않았는데 올해에는 활짝 만개해 있으니 봄꽃들이 1주일 정도 빠르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야생화 공원에서 만나는 깽깽이풀은 노란 꽃술을 지닌 아이와 붉은색을 지닌 아이를 동시에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완전 만개한 깽깽이풀 올해 동강할미꽃을 보고 싶었는데 여건이 되지 않아서 못 만나고 이 곳에서 할미꽃을 몇 송이 만나서 그 아쉬움을 달래본다. 오늘 꽃나들이의 주인공인 산개나리 한국 특산종으로 개나리에 비해 꽃잎이 작은.. 더보기
북한산 산행(2023.01.27) 북한산 산성주능선 산행 1. 산행일시 : 2023.1.27(금), 날씨-맑음 2. 걸은코스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대남문 - 북한산성 주능선 - 북한산 대피소 - 탐방지원센터 3. 산행거리 : 약 10km 4. 머문시간 : 약 6시간 5. 산행동행 : 혼자 6. 산행후기 : 전날인 목요일에 북한산에 꽤 많은 양의 눈이 내렸기에 제대로 된 눈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루 휴가를 내고 북한산을 찾았다. 추운 기온과 평일이라서 산행객이 많지 않아서 북한산 전체를 전세내어 산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비록 생각한 대로의 멋진 설경은 없었지만 바닥에 깔린 눈을 실컷 밟으며 여유롭게 산성 주능선을 걸을 수 있어서 즐거운 산행이었다. 기온이 낮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오늘 산행에 나선 사람들이 거의 없었.. 더보기
북한산 숨은벽 단풍산행(2022.10.23) 북한산 숨은벽 산행 1. 산행일시 : 2022.10.23(일) 2. 산행경로 : 효자2통 - 숨은벽 - 백운봉암문 - 북한산대피소 - 중흥사계곡 - 중흥사 - 북한산성입구 3. 머문시간 : 약 7시간 4. 산행거리 : 약 16km 5. 교 통 편 : 서울역 704번버스 - 효자2통 하차 6. 산행동행 : 혼자 7. 산행후기 : 전날 1박 2일로 매물도에 다녀와서 늦은 시간에 귀가했기에 조금은 피곤했지만 올해 단풍을 구경할 시간이 별로 없기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북한산 숨은벽을 찾았다. 버스는 불광역 부근에서 이미 만차라서 버스정류장을 서지 않고 지나야 했고, 효자2통에 간신히 내려서 숨은벽으로 오르는데 수 많은 사람들로 인해 시작부터 줄서서 걸어야 했다. 여지껏 산행하면서 오늘이 가장 많은 사람들과 함께.. 더보기
북한산 어느 계곡에서(2022.07.03) 더워진 날씨 탓에 비 내린 후 깨끗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귀한 들꽃도 핀 곳이 있어서 아침 일찍 계곡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없어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독차지 하고 시원함을 즐겨본다. 그리고 목표로 한 아이들을 만나서 만족스런 계곡 나들이가 되었다. 계곡으로 들어서기 위해 숲길을 걷는데 그 길 한복판에 움직이는게 있어서 자세히 보니 가재였다. 북한산에도 이렇게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계곡이 있음에 놀라웠다. 이틀전에 비가 온 후라서 맑고 풍부한 수량이 흐르는 계곡은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땅채송화 물놀이 하기 적당한 깊이의 작은 소가 무척이나 좋아 보였다. 이렇게 좋은 계곡을 혼자서 독차지 했지만 나중에 계곡을 내려올 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길 찾기도 어려웠다. 역시 여름에는 계곡만한 곳.. 더보기
북한산 산행과 노루귀 눈맞춤(2022.03.27) 더보기
북한산 숨은벽 산행 북한산 숨은벽 단풍산행 1. 산행일시 : 2021.10.17(일),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국사당 - 숨은벽 - 위문 - 용암문 - 북한산대피소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3. 산행거리 : 약 9.5km 4. 머문시간 : 약 6시간(휴식시간 포함) 5. 산행동행 : 혼자 6. 산행후기 : 올해 알맞은 기온과 적당한 강수량으로 단풍이 꽤나 기대가 되었는데 갑자기 찾아온 영하권 기온으로 산 정상 부근의 단풍은 벌써 시들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약간은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웬지모르게 하단부근의 계곡을 끼고 있는 곳에서의 단풍은 이쁠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며 산행을 마무리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