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행 : 초록별님, 레테님, 수가님, 이선수님
2. 여정 : 감수굴 밭담길 - 우연히, 그 곳 - 점심(으뜨미) - 녹산로 - 보롬왓 - 성읍민속마을 - 광치기해변
3. 숙소 : 골든튤립 호텔(성산)
1. 함덕해장국
아침에 가려던 해장국집이 문을 닫아서 급히 찾아서 가게 된 해장국집이었는데 꽤
아무런 정보 없이 들른 집 치고는 음식이 괜찮았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관광객 보다는 도민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식당의 느낌이 들었다.
2. 감수굴 밭담길
아침을 두둑히 먹어서 오늘 아침 첫 일정은 조금 걷기로 한다.
감수굴 밭담길은 약 1.7km로 40여분이 소요되는 코스로 마을의 아기자기한 돌담과 밭담을 구경하게 된다.
감수굴 밭담길의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었다.
가을에 오면 이쁠 핑크뮬리 밭도 볼 수 있었다.
검은 현무암을 쌓아서 만들어진 밭담
밭담안에는 상품성이 떨어져서 팔지 못하는 당근들이 시체 마냥 널부러져 있었다.
이 시기의 제주는 어딜가도 유채꽃이 풍성하고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돌담 밑에 가지런히 피고 있느 가자니아
검정색 밭담과 노랑 유채꽃이 잘 어울린다.
밭담길 한 구간에는 바다와 접하게 되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파도가 심하게 쳐댔다.
감수굴 밭담길 이정표
화사하게 핀 앵두나무도 만났다.
제주스런 정겨운 마을로 깨끗하고 조용하고 한적해서
나중에 제주살이를 한다면 이 곳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수굴이라고 해서 동굴을 생각했는데 아마도 이 용천수를 감수굴이라고 하는 것 같다.
3. 우연히, 그 곳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서 따뜻한 카페에 들어가고 싶어서 고른 카페인데
제주스러운 작은 카페여서 사진찍고 놀기 좋았다.
그리고 주인이 무척 친절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마을 곳곳에는 동백나무가 한창 피어나고 있었다.
비가 제법 내리는 날씨인데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날씨 운이 없는 편이었다.
외국 여성분 한 분이 저 곳에 자리잡았는데 우리 일행들이 이쁘다고 뒷모습을 사진찍고 난리가 났었다.
맛있고 따스한 라떼 한잔으로 몸을 따스히 했다.
4. 으뜨미
요즘 꽤 유명한 집이어서 12시 안된 시간에 나름 일찍 들렀는데 이미 거의 만석이었다.
겨우 자리를 잡고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우럭 정식을 먹었다.
맛은 뭐~~말해 무엇~~~
5. 녹산로
보롬왓 가는 길에 녹산로에 들러서 벚꽃 개화상태를 보았는데
햇살이 쨍하고 나면 앞으로 4-5일 후면 꽃이 필 것 같았다.
딱 한그루의 벚나무만 피었던 녹산로....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꽃망울은 많이 부풀어 오른 상태라서 날씨가 좋으면 금방 필 듯 하다.
아쉬움에 우산을 테마로 인증사진을 남겼다.
6. 보롬왓
튤립을 보고 싶어서 들른 보롬왓
날씨 탓인지 꽃봉오리를 굳게 닫고 있어서 보롬왓에 온 이래 가장 볼거리가 없었던 날이었다.
요즘 뜨고 있는 목향장미를 이 곳에서 실물로 만날 수 있는건 나름대로 의외의 소득이었다.
7. 성읍민속마을
성읍민속마을은 시간이 남아서 들렀는데 기대 이상으로 멋진 장소였다.
동백꽃과 유채꽃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어서 좋았다.
8. 광치기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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