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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성수동 능소화벽(2023.07.05) 매년 연례행사인 성수동 능소화벽을 찾았다. 비록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능소화가 많이 떨어졌을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기온이 다른 날보다 살짝 낮아서 걷기에 조금 좋기에 능소화벽을 찾아갔다. 성수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걷기 시작하는데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해서 많은 청춘들로 북적거린다. 인파를 뚫고 땀을 흘리며 도착한 능소화벽을 보니 우선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꽃이 전날 폭우로 피해를 큰 입어서 줄기에 꽃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마치 시기가 일러서 안핀 것 같은 느낌마저 주었다. 그나마 능소화가 남아 있는 곳은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인해 능소화 사진을 담기 어려웠다. 특히나 젊은 여성분들이 많았다.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을 피해서 담다보니 주로 벽 위쪽에 핀 꽃들을 담을 수 밖에 없었.. 더보기
아산 외암마을(2023.06.24) 미르섬 구경을 마치고 유구색동수국정원으로 가는데 도로에서 부터 밀린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어 아산 외암마을로 향했고, 관람시간이 오후 6시까지라서 세명의 입장료를 1명만 내고 들어갈 수 있었다. 아름다운 초가집을 바라보다 보니 마치 한폭의 한국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일었다. 마을 입구에는 넓은 연밭이 있어서 이제 막 연꽃이 앞을 다투어 피어나고 있었다. 관람시간 종료가 임박해서 빨리 걸으며 마을 구경을 했는데 생각보다 아름다워서 나중에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다시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담장과 그 위에 핀 능소화가 핀 장면을 보고 있노라니 마치 옛날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야화리에서 아름다운 능소화를 보고 와서 그런지 감흥이 새롭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능소화는 여전히 .. 더보기
공주 미르섬(2023.06.24) 야화리 벽화마을을 한 바퀴 돌고 푸짐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공주로 넘어와서 밤파이를 조금씩 구매한 후 미르섬에 들러서 코끼리마늘꽃 구경에 나섰다. 그런데 코끼리마늘꽃이 완전 끝물이어서 특유의 분홍빛 꽃색깔을 잃어버리고 희멀건한 색깔로 변해 있어서 실망스러웠다. 살짝 보정을 해보지만 어색할 뿐이다. 코끼리마늘꽃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겼다. 또 다시 미르섬을 찾을 것 같지는 않다. 강 너머로 보이는 공산성......다시 공주에 온다면 저 곳을 한바퀴 걷고 싶다. 미르섬에 심어 놓은 꽃들이 거의 다 끝물이어서 베어 버린 곳도 있었다. 개망초만이 이 곳이 꽃밭이었음을 알려주는 듯 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만난 수레국화 공주에 오면 꼭 구경해야 할 장소로 꼽히는 공산성.....그런데 오늘은 더워도 너무 더.. 더보기
야화리 벽화마을(2023.06.24) 논산 야화리 벽화마을 탐방 어느날 유튜브에 능소화와 어우러진 아주 예쁜 벽화가 있는 동영상이 떠서 시청해 보니 한번 직접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쁜 벽화가 많았다. 마침 장소도 공주와 가까워서 공주의 미르섬에 꼬끼리마늘꽃도 구경하고 유구색동 수국정원과 엮어서 다녀오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야화리에 도착하니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덕분인지 무거운 DSLR을 매고 출사나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한바퀴 둘러 본 소감은 비록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충분히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우리가 방문한 날에 '야화리 해바라기 축제'가 있는 날이어서 주차요원들이 안내한 곳에 주차를 하고 벽화마을을 구경하러 나섰다. 레테님이 이쁘다는 장면을 .. 더보기
연화도 수국 구경(2023.06.17) 연화도 수국 구경 및 트레킹 1. 일 시 : 2023. 06. 17(토), 날씨 : 해무낀 맑은 날씨 2. 걸은코스 : 연화도(7:50) - 연화사 - 연화봉 정상 - 보덕암 - 출렁다리 - 연화도 선착장 3. 교 통 편 : 갈때 : 남부터미널(23:30) - 통영버스터미널 도착(03:15) - 통영여객선터미널(06:30) - 연화도(07:40) 올때 : 연화도(13:30) - 통영여객선터미널(14:30) - 통영버스터미널(18:00) 4. 머문시간 : 약 4시간 5. 산행동행 : 직장동료 4명 6. 후 기 : 수국의 시기가 왔다....작년에 제주에서 1주일간 실컷 수국 구경을 해서 별로 미련이 없는데 1년이 지나 어느덧 수국의 시기가 다가오니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직장 동료들과 수국 구경을 위해.. 더보기
창릉천 유채꽃 축제(2023.05.21) 집에서 가까운 창릉천에서 유채꽃 축제가 있다고 해서 운동삼아 행주누리길을 따라 걸어서 가봤다. 가는 길에 만난 넝쿨장미 원당역에서 행주산성까지의 행주누리길이 표시된 이정표 봉대산 정상의 정자 정자에서 보는 조망인데 공동묘지라서 그닥 볼품은 없다. 산을 하나 더 넘으니 창릉천이 보이기 시작하고 노랑색 유채꽃이 보인다. 생각보다 유채꽃밭이 넓어서 집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어서 조금은 놀라웠다. 유채꽃 하는 제주에서 이른 봄에 만나는 꽃으로 인식이 되어 있는데 5월 중순에 만나는 유채꽃이라서 조금은 생소하기도 하다. 하지만 싱싱한 유채꽃들을 만나게 되어서 눈이 즐거웠다. 아마도 다음주 주말(5월 27-29일)까지는 볼만 할 것 같다. 드넓은 유채꽃밭이었고, 유채꽃의 크기가 거의 사람키만큼 커서 유채꽃밭에 .. 더보기
덕수궁 살구나무꽃(2023.03.26)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덕수궁에 들러서 요즘 핫하다는 덕수궁의 살구나무를 구경해 보기로 한다. 지난주 금요일에 만개했다고 들어서 상태가 좋을 줄 알았는데 오늘 바람이 꽤 불어서 꽃잎이 많이 떨어져서 조금 아쉬웠고, 내년을 기약해 보기로 한다. 살구나무꽃을 보러 왔기에 덕수궁의 건축물 구경은 대충 본다. 석조전 앞에 자두나무꽃을 만났다. 자두나무꽃은 처음 본다. 덕수궁에 온 사람들의 시선을 한번에 끌어당기는 수양벚꽃의 화려한 자태 드디어 살구나무을 만났는데 꽃잎이 많이 떨어져서 살짝 실망이다. 그래도 아직 꽃잎이 남아 있는 곳을 택해서 사진을 담아본다. 꽃잎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을 집중해서 사진에 담아본다. 시기만 잘 맞춰서 온 다면 이 나무 하나만 보아도 입장료 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다. 덕수궁 .. 더보기
논산 종학당(2022.07.30) * 종학당 파평 윤씨 문중의 자녀와 내외척, 처가의 자녀들을 위한 교육도장으로 앞면 4칸·옆면 2칸으로 가운데 2x2칸은 대청을 겸한 트인 마루를 두었고 양쪽 칸은 방을 설치하였다. 1910년까지 운영된 종학당은 일반 서원이나 서당과는 다르게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을 두고 학칙도 정하여 시행하였다. 홍살문? 작은 연못에 곱디 고운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었다. 종학당에서 가장 활짝 핀 배롱나무 종학당의 배롱나무꽃은 개화하지 않은 나무들이 더 많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연꽃들을 만날 수 있어서 괜찮았다. 이 배롱나무꽃만 활짝 피었고, 나머지 배롱나무는 개화율이 10%도 안되어 보였다. 누각에 올라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분홍빛 배롱나무꽃이 핀 종학당 핑크빛 배롱나무꽃 종학당 현판 제일 활짝 핀 배롱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