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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

연화도 수국 구경(2023.06.17)

연화도 수국 구경 및 트레킹

1. 일       시 : 2023. 06. 17(토), 날씨 : 해무낀 맑은 날씨

2. 걸은코스 : 연화도(7:50) - 연화사 - 연화봉 정상 - 보덕암 - 출렁다리 - 연화도 선착장

3. 교 통 편 : 갈때 : 남부터미널(23:30) - 통영버스터미널 도착(03:15) - 통영여객선터미널(06:30) - 연화도(07:40)

                    올때 : 연화도(13:30) - 통영여객선터미널(14:30) - 통영버스터미널(18:00)

4. 머문시간 : 약 4시간

5. 산행동행 : 직장동료 4명

6. 후       기 : 수국의 시기가 왔다....작년에 제주에서 1주일간 실컷 수국 구경을 해서 별로 미련이 없는데

                     1년이 지나 어느덧 수국의 시기가 다가오니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직장 동료들과

                     수국 구경을 위해 연화도를 찾았다.

                     조금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직장 동료들과 떠들고 웃으며 걸었더니 그렇게 덥게 느끼지 못하고

                     연화도 트레킹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심야버스를 타고 통영에 가면 새벽에 도착하기에 이른 시간에 아침식사를 할 곳이 별로 없어서

터미널 주변의 뼈다귀해장국으로 해결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내부수리중이어서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서호시장으로 이동 후 막 문을 열 준비를 하던 원조시락국집으로 가서 조금 기다리다가 아침식사를 했다.

 

 

 

풍화김밥에서 간식으로 먹을 충무김밥을 사서 여객선터미널로 가서 예매한 표를 교환하면서

금액이 반만 계산된 것 같다고 하니 지금 50% 할인중이라고 한다. 여행가기 좋은 6월인 것 같다.

 

 

 

6시 30분 정각에 통영항을 출발했는데 역시나 연화도에 수국 구경을 하러 가시는 분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바다 위에서 보는 귀한 삼겹살이 한폭의 동양화 같이 느껴진다.

 

 

 

반하도-우도와 연결된 다리가 보이는 걸 보고 하선 준비를 시작한다.

 

 

 

어느집 화단에 곱게 핀 정열적인 붉은색의 수국이 눈길을 확~~사로 잡았다.

연화도의 수국 중 가장 화려하고 이쁜 수국일 것 같다.

 

 

 

연화도는 길냥이들 천국인데 이 아이는 정말 귀엽게 생겼다.

 

 

 

연화사로 가는 길은 시원한 숲길이라서 좋았다.

 

 

 

경내에 들어서서 수국보다 더 먼저 어리연과 수련을 구경할 수 있었다.

 

 

 

연화사의 수국 포토존인 대웅전 앞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기 위해 짧은 계단을 올랐다.

 

 

 

요즘 벌 구경하기가 정말 힘들다는데 정열적인 붉은색감을 자랑하는

꽃양귀비를 찾은 귀한 손님을 운좋게 보게 되었다.

 

 

 

연화도의 수국이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해서 꽃의 상태가 무척이나 좋았지만

아직 개화중인 꽃들이 있어서 다음주에 오면 훨씬 더 풍성한 수국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배를 타고 온 사람들이 거의 다 뿔뿔이 흩어져서 수국이 핀 길을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다.

 

 

 

용머리 해안으로 가는 길이 내려다 보이는 수국 포토존

 

 

 

용머리해안이 보이는 이 곳이 연화도 수국의 최고 포인트인데,

두번째 수국을 잘라서 용머리 해안이 더 잘 보이게 만들어 놓았다.

수국 사이로 용머리해안이 보이는 장면이 더 멋진 장면인데 쓸데없는 짓을 해 놓은 것 같다.

 

 

 

반하도와 그 뒤의 우도가 조망이 된다.

 

 

 

연화도의 수국은 대부분 옅은 하늘색의 수국인데 가끔 이렇게 붉은 수국이 있어서 눈길을 사로 잡는다.

 

 

 

수국이 핀 길을 조금씩 오를 때 마다 더 풍성한 수국이 기다리고 있다.

 

 

 

산수국과 용머리해안

 

 

 

연화봉 정상에 도착해서 용머리해안을 구경해 본다.

 

 

 

연화봉에서 간식을 먹으며 한참이나 쉬다가

보덕암을 구경하기 위해 콘크리트 길을 걷는다.

 

 

 

해수관음보살상도 구경하고...

 

 

 

용머리 해안으로 가는 도중에 보덕암과 연화봉을 감상해 본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숲길 끝의 전망대에서 용머리해안을 제대로 감상해 본다.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인 동두마을

 

 

 

곧 건너가게 될 출렁다리도 조망이 된다.

 

 

 

돌가시나무꽃과 노란색의 바위채송화

 

 

 

늘 그자리를 지키는 원추리도 이쁜 노랑색꽃을 피워냈다.

 

 

 

용머리해안 전망대로 가서 용머리해안을 구경한 후  동두마을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연화분교의 화단에서 마지막으로 꽃양귀비를 사진에 담았다.

 

 

 

배 시간까지 살짝 여유가 있어서 카페에 가서 팥빙수를 먹으며 더위를 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