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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

공주 미르섬(2023.06.24)

야화리 벽화마을을 한 바퀴 돌고 푸짐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공주로 넘어와서 밤파이를 조금씩 구매한 후 미르섬에 들러서 코끼리마늘꽃 구경에 나섰다.

 

 

 

그런데 코끼리마늘꽃이 완전 끝물이어서 특유의 분홍빛 꽃색깔을 잃어버리고

희멀건한 색깔로 변해 있어서 실망스러웠다.

 

 

 

살짝 보정을 해보지만 어색할 뿐이다.

 

 

 

코끼리마늘꽃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겼다.

또 다시 미르섬을 찾을 것 같지는 않다.

 

 

 

 

강 너머로 보이는 공산성......다시 공주에 온다면 저 곳을 한바퀴 걷고 싶다.

 

 

 

미르섬에 심어 놓은 꽃들이 거의 다 끝물이어서 베어 버린 곳도 있었다.

개망초만이 이 곳이 꽃밭이었음을 알려주는 듯 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만난 수레국화

 

 

 

공주에 오면 꼭 구경해야 할 장소로 꼽히는 공산성.....그런데 오늘은 더워도 너무 더워서 패스하는게 정답인 것 같았다.

 

 

 

볼 것도 없고 너무 더워서 일찍 철수하고 주차장 근처의 그늘을 찾아서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아서

시원한 아아와 수박을 먹으면서 기온이 한풀 꺽이기를 기다렸다.

 

 

 

시원한 그늘의 고마움도 느끼고 그 동안 밀렸던 이야기도 나누며 한참이나 수다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