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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북한산 산행(2023.01.27)

북한산 산성주능선 산행

1. 산행일시 : 2023.1.27(금),  날씨-맑음

2. 걸은코스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대남문 - 북한산성 주능선 - 북한산 대피소 - 탐방지원센터

3. 산행거리 : 약 10km

4. 머문시간 : 약 6시간 

5. 산행동행 : 혼자

6. 산행후기 : 전날인 목요일에 북한산에 꽤 많은 양의 눈이 내렸기에 제대로 된 눈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루 휴가를 내고 북한산을 찾았다.  추운 기온과 평일이라서 산행객이 많지 않아서 

                     북한산 전체를 전세내어 산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비록 생각한 대로의 멋진 설경은 없었지만 바닥에 깔린 눈을 실컷 밟으며

                     여유롭게 산성 주능선을 걸을 수 있어서 즐거운 산행이었다.

                     

 

 

기온이 낮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오늘 산행에 나선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보며 눈 내린 겨울의 정취를 살짝 느껴본다.

 

 

군데 군데 쌓인 눈으로 인해 하얗게 보이는 원효봉

 

 

계곡에는 소박하니 쌓인 눈이 그대로 있어서 전날에 얼마만큼 눈이 왔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바람이 불때 마다 떨어져서 이런 멋진 장면을 연출해 주었다.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도 구경해 본다.

 

 

발자국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조금 신경써서 길을 찾아야 했다.

 

 

잔가지에 살짝 남아 있는 눈꽃들을 만났다.

 

 

맑은 날씨여서 파란 하늘이 무척이나 상쾌한 느낌을 주었다.

 

 

서서히 오르다 보니 어느덧 대남문에 도착했다.

 

 

대남문에서 바라 본 보현봉

 

 

의상능선을 탈까 아니면 산성 주능선을 탈까 잠시 고민해 보다다 조금은 편한 산성주능선을 선택했다.

 

 

산성주능선의 명물인 돌구멍을 통해 서울시내를 조망해 보았다.

 

 

산성주능선의 설경

 

 

삼각산의 정상부도 선명한 날씨 덕분에 선명하게 조망이 되었다.

 

 

다시 뒤돌아 본 산성주능선의 설경(2)

 

 

주능선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잠시 주변 구경을 하며 쉬어 간다.

 

 

북한산 정상부

 

 

제단이 놓여져 있는 시루봉

언젠가 이 곳에서 벌벌떨며 새해 일출을 구경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북한산성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는 동장대

 

 

북한산 대피소를 거쳐 중흥사 계곡으로 하산하는데 계곡에 얼음이 있어서 아이젠을 신었는데도 꽤 미끄러워서 조심하며

하산을 하다가 중흥사 옆에서 아이젠 없이 오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급적이면 가지 말라고 하며 하산했다.

마무리로 해장국을 먹고 싶었는데 재료소진으로 문을 닫아서 미분당 쌀국수로 갈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