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봉천사로 개미취를 보러 가려고 하다가 비로 인해 취소했었는데
올해에도 역시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약속한 날짜보다 하루 더 미루어서 겨우 볼 수 있었다.
약속장소인 양재역으로 가다가 차안에서 이쁜 풍경을 핸드폰으로 담아 보았다.
썩은 것들(?) 사진 담는 거에 환장(?)하시는 분이 계시다고 해서 따라서 사진을 담아 본다.
입장료 1만냥을 내고 들어 온 봉천사는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보랏빛 개미취가 많이 피어 있었다.
날이 흐려서 진한 색감을 기대했는데 역시나 솜씨가 부족해서
진득한 색감의 사진을 뽑아내지 못한 것 같다.
1만냥의 입장료 속에 포함된 도토리묵...맛은 음.....
입장료가 조금 지나치게 비싸다는 느낌이 있다.
그냥 도토리묵 주지 말고 5천냥 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이쁜 풍경을 보니 입장료 생각은 저 멀리 날아가고 이내 잊혀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 더욱 많아지기 시작해서 사진 담는 것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도 몇 송이 볼 수 있었다....역시나 이쁜 꽃이다.
봉천사 인증 사진
봉천사 사찰뒤의 꽃밭.....이 곳이 제일 이쁜 풍경인 듯 싶다.
이 맘때면 봉천사에서 개미취 축제를 하는데 개미취와 벌개미취의 특징을 다 가지고 있다.
잎은 벌개미취를 닮았고, 꽃차례는 개미취를 닮아서 개미취인지 벌개미취인지 정말 헤깔린다.
작은 사찰인 봉천사를 유명하게 만든 개미취
그런데 개미취가 아니라 벌개미취인 것 같은데 명칭이 잘못된 것 같다.
사찰에서 아래쪽으로 조금 더 걸어내려 오면 또 다른 군락지를 보게된다.
아래쪽 방향에서 올려다 본 봉천사.
한 바퀴 돌아보고 이제 주차장으로 걸어나오는데 날씨가 좋아지면서 파란 하늘이 일부분 보이기 시작했다.
개미취와 소나무
문경약돌 목살과 삼겹살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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