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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

강릉 1박 2일 여행(2023.9.8-9.9)

1. 일       시 : 2023. 9. 8(토)-9.9(토), 날씨 : 맑음

2. 여       정 : 엄지네포장마차 - 라카이샌드파인(숙소) - 경포호 한바퀴 - 경포해변 - 사천항

3. 산행동행 : 동행 4명

4. 교  통 편 : 갈때 : 청량리KTX(18:13) - 강릉역(19:45)

                     올때 : 자가용

5. 후      기 :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모임을 4년 만에 갖었다.

                    퇴직한 분들의 노고를 치하드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로 1박 2일을 보낸 것 같다.

                     함께 하는데 주 목적이 있었으므로 여행지 선정이나 맛집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다.

 

 

 

밤에 도착해서 엄지네 포장마차에서 때려 먹고,

맥주와 가벼운 안주를 사가지고 숙소로 돌아와서 2차전을 벌이다가

잠시 눈 붙이고 일어났더니 아침이다.

 

 

 

베란다에 붉은 기운이 도는 것을 보니 일출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동료들을 깨워서 모두 베란다에 모여서 동해의 아침 일출을 구경했다.

 

 

 

오션 뷰라고 2만원의 요금을 추가로 지불했는데,

그 덕분에 편하게 일출을 구경할 수 있었다.

 

 

 

아침은 숙소 근처의 짬뽕순두부로 했는데 맛이 있지만 간이 너무 쎄서 물이 많이 먹혔다.

 

 

 

아침식사를 하고 소화도 시킬 겸 경포호를 한바퀴 돌기로 한다.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은데 경포호를 돌고난 후

사천항까지 걸어 가는 시간에는 꽤나 더울 듯 싶다.

 

 

 

 

강릉시에서는 배롱나무를 가로수로 조성하고 있는 중인 것 같다.

배롱나무의 꽃이 다른 꽃보다 오래동안 피고 지는 것을 반복하니 좋은 선택일 것 같다.

 

 

 

2019년에 워크숍을 했던 흰 건물인 스카이 베이가 우뚝 서 있고,

그 옆의 작은 건물들이 이번에 묵었던 라카이샌드파인이다.

 

 

 

꽃댕강나무가 절정인 상태라서 보기 좋았다.

 

 

 

경포호를 돌다가 허난설헌 생가를 찾아가다가 대나무숲을 만났다.

강릉 답게 오죽도 간혹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수크렁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아닌 것 같았다.

수크렁보다 줄기가 억세고 전반적으로 키가 컸다.

 

 

 

역시나 허난설헌 생가 근처의 아름드리 소나무는  최고의 소나무숲중 하나다.

마치 삼릉의 소나무숲이 연상되었다.

 

 

 

지금 꽃대를 한창 세우고 있을 꽃무릇이 강릉에는 벌써 피어나고 있었다.

 

 

 

저 반대편의 경포대가 있는 풍경

경포대까지 지난 화재로 소실될뻔 했다고 한다.

 

 

 

계절의 흐름은 역시나 막을 수가 없다.

벌써 해국이 피고 있었다.

 

 

 

경포대에 오르니 엄청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가 있어서 자리를 벗어나기 싫었다.

나오면서 관리인을 만났는데 지난번 화재시 소방차가 출동해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산불이 경포대에 미치기 바로 직전에 소나기가 내려서 경포대가 화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마치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였고, 소나기가 내릴 때 관리인도 눈물이 났었다고 한다.

 

 

 

무궁화와 빼닮아서 구분하기 힘든 부용화

 

 

 

경포해변으로 진입해서 해송숲의 오솔길을 걷는데

바다바람이 불어와서 생각보다는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다.

 

 

 

바다멍 하는 분들의 모습에서 여유로움이 물씬 풍긴다.

 

 

 

해란초도 구경해 볼 수 있었다.

 

 

 

1박 2일간 함께한 동료들

 

 

 

사천항에 도착해서 장안횟집에 들러서 시원한 가자미물회 한그릇을 뚝딱 해치운다.

 

 

 

그냥 집으로 가기 싫어서 아들바위공원에 잠시 들렀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바다속이 훤히 들여다 보였다.

 

 

 

기기묘묘한 바위

 

 

 

아들바위

 

 

 

투명카약 놀이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다.

 

 

 

작고 아담하지만 멋진 해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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