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국사의 수국은 비자림의 수국과 더불어 제주에서 가장 늦게 핀다고 한다.
남국사의 수국 구경을 이번 제주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들렀다.
남국사의 수국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기에 아주 보기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입구에서 들어가는 메타쉐콰이어길이 선선하고 걷기 좋은 길이었다.
남국사 입구에 이런 앙증맞은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키가 큰 메타쉐콰이어길이 한 동안 이어진다.
메타쉐콰이어길 옆으로 수국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수국이 이제서야 피기 시작했다.
수국이 만개하면 운치 있는 멋진 길이 될 것 같다.
남국사가 워낙 작은 사찰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호젓하게 사찰을 구경하면서 한바퀴 거닐 수 있어서 좋았다.
남국사와 하늘 빛 수국
장독대에 눈길이 간다.
한쪽켠에는 작은 연못과 정자가 있었는데 더운 여름날에는 저 곳이 최고일 것 같았다.
하지만 연못의 물이 깨끗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움도 있었다.
조용히 사찰 경내를 둘러본 후 철수하기 시작하여 1주일간의 행복했던 제주 여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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