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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제주 여행중 들른 식당 및 카페 이야기

6월 12일부터 6월 18일까지 1주일간 제주에서 들른 음식점과 카페 그리고 빵집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해 보기로 한다.

 

6월 12일 점심식사 - 광명식당

동문시장내에 위치한 곳으로

순대국으로 유명한 식당이고,

우리가 갔을 때도 자리가 거의 없었다.

 

순대국과 순대모듬 주문

 

순대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집 순대와 순대모듬은 순대국 초보자들도 먹을만 하다.

 

 

 

6월 12일 저녁식사 - 토평골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토평골은 흑돼지 맛집이다.

허름한 외관 탓에 잠시 들어갈지 말지 망설이다가 들어갔는데

고기 맛이 좋았고, 관광객은 거의 보이질 않고 다들 제주 도민 같았다.

흑돼지라서 가격이 살짝 있는 편이고 만족한 저녁 식사였다.

재방문 의사 있음.

 

싱싱한 쌈을 무척이나 많이 주어서 제법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았고 채소의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다.

 

 

 

6월 13일 아침식사 - 오드랑 베이커리 마농바케트

전날 오드랑 베이커리에서 사온 마농 바케트와 드립커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했다.

이 집의 마농바케트는 강추다.

 

 

 

6월 13일 점심식사 - 으뜨미

비가 추적 추적 내림에도 불구하고 맛집을 찾아 조금 먼 거리를 차를 타고 이동했다.

으뜨미가 위치한 곳은 인적이 드문 곳인데 송당리인데 역시나 찾아 가는 중에도

차량이 별로 없었지만 으뜨미에 도착하니 이 곳에만 차량과 사람들로 붐볐다.

10여분 정도 기다렸다가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우럭정식의 양념이 된 양파에 밥을 비벼 먹는건 정말 맛이 있어서 공기밥을 추가해야만 한다.

재방문 의사 있음.

 

 

종달리 수국을 보러 가기 전에 들른 꼬스뗀뇨 카페

인테리어도 독특하고 메뉴도 독특하다.

특히나 종달리 바당을 볼 수 있는 뷰와 옥상뷰는 좋았다.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통창 밖에 바다가 보이는 이 자리이고 경쟁률이 있는 자리다.

 

우산을 쓰고 옥상으로 올라가니 바다가 바로 조망이 되고

의자도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날씨 좋을 때 오면 좋을 것 같다. 

 

 

6월 13일 저녁식사 - 청호식당

제주에 왔으니 제주의 특징이 담겨진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여기 청호식당의 문어라면과 문어볶음이 딱 어울리는 것 같아서 선택한 집이다.

맛은 있는데 들어가는 재료가 문어와 전복이라서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가성비가 좋다는 말은 하지 못하겠지만 맛은 있었다.

 

문어라면 2인분과 문어볶음 2인분을 시켰는데

둘 다 맛이 있었지만 내 취향은 살짝 칼칼한 맛이 도는 문어라면이다.

 

 

 

6월 14일 점심식사 - 사우스포레스트

효명사에 들렀다가 근처의 맛집인 사우스 포레스트에 점심식사를 위해 들렀다.

제주까지 와서 이태리 식당에 가는게 조금 꺼려졌지만

한라산이 보이는 뷰가 좋고 음식도 맛이 있다고 해서 들렀다.

 

실내 인테리어도 많이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문어크림 파스타는 진득한 맛이 있고 문어는 더할 나위 없이 부드러웠다.

 

레테님이 시킨 문어 리조또도 무척이나 맛이 있다고 하시는데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이 집은 맛집으로 강추하고 싶다.

이선수님도 최근 먹었던 파스타중에 최고라고 한다.

 

 

 

6월 15일 점심식사 - 꽃밥

예쁘장한 작은 정원과 정성을 들인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 소품 그리고 주인장의 친절함이 인상적인 맛집이다.

가성비 좋은 식사로 다른 분들도 만족해 하셨고, 나도 이번 제주 여행중 가장 만족스런 식사였다.

 

역시나 유명한 맛집답게 웨이팅이 있었고 20여분쯤 기다리다가 입장할 수 있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약간의 대기시간이 있어서

그 사이에 꽃밥집의 예쁜 곳을 사진에 담았다.

 

푸짐한 한 상이 1인당 13,000원이라서 가성비가 꽤 좋았고,

모자란 반찬은 리필을 친절하게 잘 해주었다.

 

 

빵공장&카페

꽃밥에서 점심식사 후 곽지해수욕장 근처에서 바다 구경을 한 후 빵공장앤카페에 들렀다.

여기는 빵보다 곽지해수욕장 뷰가 일품인 곳이었고 한라봉 스무디를 먹었는데 무척이나 시원하고 맛이 있었다.

재방문 의사 있음

 

 

빵공장&카페의 야외 테라스가 이국적인 풍경이다.

 

 

 

6월 16일 - 커피스케치

마노르블랑에서 수국을 열심히 구경했더니 더워서 시원한 카페에 들려서 음료수를 마시려고 들렸다.

산방산 아래 용머리 해안 입구에 자리잡은 커피스케치 카페는 바다뷰를 보는게 일품이었다.

 

용머리 해안과 형제섬이 바로 조망이 된다.

 

빙수가 먹고 싶었는데 안됀다고 해서 시원한 음료수를 주문했다.

 

 

 

6월 16일 저녁식사 - 용이식당

예전에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곳이어서 서너번 들렀던 곳인데

이번에 다시 갔더니 너무 실망스러웠다.

건물은 새로 지어서 깨끗해 보였는데 음식 맛이 너무 변해서.......

종업원들이 너무 불친절하지 못해서 더 이상 가고 싶지는 않고 내 맛집 목록에서 삭제한다.

 

 

6월 16일 아침식사 - 덕승식당

송악산 수국을 찾아가는 길에 아침식사부터 하자고 해서 모슬포항구의 덕승식당 본점에 들렀더니 문이 닫혀 있었고,

 2호점에서 아침식사가 된다고 해서 2호점으로 갔다.

갈치조림과 매운탕은 역시나 만족스러웠다.

 

매운탕은 된장베이스의 국물이 정말 맛이 있고 생선도 꽤나 많이 들어있다.

 

이 집 갈치조림은 칼칼한 청양고추의 맛이 일품이다.

 

 

설심당

제주에만 있는 카페라서 조금 특색이 있는 집이라서 들렀다.

분위기도 그렇고 메뉴도 제주만의 특징을 가진 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