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정 : 양재역(6:50) - 죽암휴게소(아침) - 서피랑 - 통영출발(16:00) - 매물도 도착
2. 동행 : 초록별님, 레테님, 수가님, 이선수님
전날 일기예보상으로는 맑은 날씨였는데 남도로 향하는 길의 날씨는 안개가 가득했다.
아침식사를 위해 들른 죽암휴게소에서 바라본 하늘은 처음 서울을 출발할 때 보다 맑아졌다.
통영에 도착해서 미주뚝배기에 들러서 점심식사를 했다.
매물도에서 먹을 식량을 구해서 이선수님 차에 실어놓고 서피랑으로 발길을 향했다.
서포루
이 쪽 방향으로는 여객선터미널과 미륵산이 조망이 된다.
이 쪽 방향으로는 동피랑과 강구항, 그리고 남망산 조각공원까지 조망이 된다.
인증사진 한장 남긴다.
시간이 되서 이제 여객선 터미널로 가기 위해 온 길을 다시 되돌아 나온다.
통영하면 빠질 수 없는 분이 박경리 작가님이라서 서피랑 한쪽에 이렇게 글과 그림이 장식되어 있다.
어느집 담벼락에 곱게 핀 시계꽃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14:30에 출발한 배를 타고 1시간 50분만에 매물도 당금마을에 도착했다.
인간미 철철 넘치는 당금안내소 간판의 글씨
일몰을 구경하기 전에 시간이 살짝 남아서 작고 낮은 야산을 산책해 보기로 한다.
이 곳이 포인트인지 낚시배가 낮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 머물러 있다.
내일 갈 곳의 능선에 우뚝 선 정자도 조망해 본다.
곳곳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어서 조금은 안타까웠다.
노을을 구경하러 방파제로 가다가 뜻밖에 만난 해국
갯씀바귀
방파제에서 바라 본 당금마을 전경
매물도 방파제의 끝에 설치되어 있는 등대까지 산책해 본다.
빠르게 지나가는 작은 어선 한 척이 눈길을 끈다.
아름다운 일몰을 기대했는데 기대와는 다르게 구름이 많아서 일몰 구경은 실패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야영장 입구를 담아 보았다.
이 입구는 볼 때 마다 마냥 걷다보면 하늘에 닿을 듯한 느낌을 준다.
야영장에 설치된 탁자 하나를 운이 좋게 맡을 수 있어서 거기에서 다섯명이 오손도손 저녁식사를 즐겼다.
배가 불러서 잠시 야영장 주변을 걸으며 둘러보는데
환하게 불 밝힌 고기배가 많아서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야영장에 찾아온 짙은 어둠
텐트로 들어가 매물도의 첫날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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