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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제주 수국 투어 - 4. 혼인지(2022.06.13)

하늘빛 수국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혼인지를 찾았다.

혼인지의 수국은 다른 곳보다 더 빨리 개화를 시작하는지 벌써 시들어 가고 있는 수국들이 많았다.

하지만 아직 시들지 않은 수국들도 많았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그 어느 곳보다 많았다.

입장료도 없고, 수국도 넓게 자리잡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제주 수국 1번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삼신인(고을나, 부을나, 양을나)이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결혼한 연못이라는 유래가 있는 곳이어서

웨딩 촬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혼인지의 풍경

 

하늘빛 수국이 풍성한 혼인지

 

다른 어는 곳보다 커플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수국이 돌달을 따라서 풍성하게 피어 있는 아름다운 길

 

저 두분이 쓰고 있는 귤모자가 유행이고 이뻐서 우리 두 따님들을 위해 선물로 구입했다.

 

옛날 건물을 배경으로 수국을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 혼인지의 특징이기도 하다.

 

옛날 건물들과 매우 잘 어울리는 수국

 

여기에서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사진을 담은 것 같다.

 

빛이 나올 듯 말 듯 살살 약을 올리기도 한다.

 

혼인지의 수국은 날씨가 좋을 때 보면 더 아름다울 것 같다.

 

혼인지의 돌담과 하늘빛 수국

 

이 곳이 혼인지라서 그런지 금실 좋아 보이는 개도 부부가 같이 마실을 다니는 것 같다.

 

도로가 옆에 아름다운 금잔화가 무리지어 꽃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