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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제주 수국 투어 - 5. 보롬왓 수국(2022.06.14)

비가 부슬부슬 내려도 보롬왓을 구경하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예정대로 보롬왓을 찾았다.

수국과 라벤더를 보러 왔는데 라벤더는 없고 보라사루비아가 있었다.

예전에 왔을때는 허허벌판에 메밀꽃만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게되면서 실내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들어서서 사진 담기에 좋은 장소가 되었다.

 

입장료를 내고 실내로 들어선다.

 

먼지를 먹고 자라는 이 식물에서 담은 사진이 인스타에 핫하다고 해서 나도 인증사진을 남겨본다.

 

화분에 다양한 색상의 수국을 키우고 있었고 판매도 되고 있었다.

 

라벤더가 보롬왓에 있다고 했는데 자세히 보니 보라사루비아였는데 아마도 이 아이들을 보고 라벤더라고 글들을 올렸나 보다.

 

종이꽃이라고도 하는 부겐빌레아

 

보라색 유채꽃은 이미 시기가 지났다.

 

잘 가꾸어진 보롬왓의 수국길

 

오늘은 비가 와서 대부분 여기까지 걸다가 다시 되돌아가는데 우리는 비밀의 수국정원까지 가 보기로 한다.

 

비밀의 수국정원으로 가는 길 옆에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수련을 볼 수 있었다.

 

이슬 머금은 수국이 마치 보석알로 만든 꽃들로 보인다.

 

보롬왓 비밀의 수국정원 입구

 

보롬왓에서 수국을 구경하려는 분들은 여기를 반드시 구경하고 가야할 것 같다.

 

수국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키 큰 방풍림과 키 작은 수국의 어울림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남겼다.

 

잘 가꾸어진 비밀 수국정원

 

비가 오고 있어서 사람들이 없었고, 우리만 있어서 마음껏 사진담고 놀기에 좋았다.

 

보롬왓에는 세개의 메밀밭이 있는데 파종 시기를 달리 했는지 꽃의 개화상태가 조금씩 다르다....이 곳은 메밀꽃이 많이 지기 시작했다.

 

이번 보롬왓 방문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이 삼색버드나무였다.....흐린 날씨 탓에 삼색버드나무와 함께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삼색버드나무 포토존 위에 올라서 내려다 본 장면

 

돌담과 메밀꽃과 그 뒤의 오름을 같이 담아 보았다.

 

이제 보롬왓을 구경하고 출구로 향한다.

 

출구 가까이서 본 상태좋은 메밀밭을 구경한다.

 

비가 와서 많은 분들은 실내에 머물고 우산을 받쳐든 몇몇 사람만이 실외에서 구경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