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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

암태도-자은도 여행(2020.05.22)

 

암태도-자은도 여행

1. 일 시 : 2020. 05. 22(금), 날씨 : 맑음

2. 여 정 : 천사대교 - 기동삼거리 - 점심(도화정) - 추길포 노둣길 - 노만사 - 백길해변 - 분계해변 - 둔장해변 -

              무한의다리 - 목포 숙소

3. 동 행 : 수가님, 이선수님

4. 후 기 : 이번 신안군 1박 2일 여행의 포커스는 소악도-기점도의 12사도길을 걷는데 있었다. 송공항에서 첫배를 타고

             가야하기에 1박 2일로 추진되었고, 하루전날에 어디를 갈까하다가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와 자은도를 구경

             하기로 하는데 아름다운 해변 이외에는 특별히 볼 거리가 부족했지만, 맛있는 음식들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다만, 지금 시기에 피는 자란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못 본 점과 천사대교의 일출,

             둔장해변의 일몰 등도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이 조금은 남았다.

 

 

 

시속 60km 이하로 달려야 해서 천사대료를 건너는데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린다.
천사대교를 건너면 곧바로 만나게되는 기동삼거리 벽화....기발한 아이디어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벽화다. 다만, 차량의 흐름이 많은 삼거리에 위치해서 사진 담을 때 조금 위험할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육일관에서 백반을 먹으려 했는데 새로운 횟집으로 바꿔서 이곳을 찾았는데 밑반찬도 그렇고 아구찜도 기대 이상이었다.

 

추포도

점심을 두둑히 먹고 본격적인 여행에 나선다. 추포도 노둣길을 걸어서 건너려다가 햇살이 뜨거워서 포기하고 차로 건넜다.
이왕 추포도에 들어온 김에 추포도 해수욕장에 들러본다.
아직 제철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주인 잃은 의자만이 덩그라니 남아 있었다.
깨끗하고 고운 모래가 깔린 추포도 해수욕장

 

노만사

추포도 해수욕장에서 나와서 노만사로 향했다. 대웅전 왼쪽으로 난 승봉산 숲길이 너무 이뻐서 산행하고 싶은 욕심이 나기도 했다.
대웅전 앞마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추포도 노둣길과 추포도
노만사의 보호수인 송악인데 100여년의 수령을 자랑한다고 한다.
위장병에 특효로 알려진 대웅전 뒷편의 약수.....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았다고 한다.
땅채송화

 

백길해변

자은도의 백길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길가에서 만난 또 다른 벽화
백길해변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사진담기 삼매경에 빠지신 노부부의 모습이 보기 참 좋았다.
자은도의 해변에는 이렇게 하트모양의 그네가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백길해변 인증사진도 한장 남겨본다.

 

분계해변

갯메꽃
물고기 잡이를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가 소나무가 되었다는 슬픈 전설을 가진 여인송
분계해변은 이처럼 멋진 소나무 숲을 지닌 아름다운 해변이다.
몸이 무거워서 높이 뛰지 못했는데 높이 뛴 것 처럼 잘 담아주신 수가님에게 감사...
누군가 해변에 써놓은 사랑의 맹세(?)

 

 

둔장해변과 무한의 다리

분계해변에서 살짝 산책을 한 후 둔장해변으로 넘어 왔다.
둔장해변의 명소인 무한의 다리를 걸어본다.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불어서 모자가 날려 다리 아래로 떨어진 분이 계셔서 모자를 손으로 잡고 걸어야 했다.
바닷가와 바로 이웃해서 펼쳐진 숲이 멋지다.
무한의 다리를 건너와서 되돌아 보본 모습습....이 날 가장 많은 사람들을 이 곳에서 볼 수 있었다.
바닷가에 설치된 나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는 나뭇가 벤치와는 반대편으로 와서 이 멋진 바위를 구경했다.
골무꽃
해벽끝에 아슬아슬하게 자리잡은 미인송 하나가 눈길을 끈다.
반대편으로 걸어와서 본 나무 벤치들
둔장해변의 일몰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해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일정상 여의치 않아서 일몰을 구경 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