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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

볼음도 1박 2일(2019.04.20-04.21)




볼음도 여행

1. 여행일시 : 2019.04.20(토) - 04.21(일), 날씨 : 흐림

2. 여행코스 : 첫째날 : 볼음도 선착장 - 민박집 - 갯벌체험(영뜰해수욕장) - 민박집 - 조갯골 해수욕장(산책) - 민박집

                    둘쨋날 : 민박집 - 트레킹(800년된 은행나무) - 민박집

3. 여행동행 : 직장동료 11명

4. 여행후기 : 작년 9월달에 찾았던 볼음도를 직장동료들과 다시 찾았다.

                   작년에 너무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으로 인해 다시금 추진되었다.

                   물론 그 때 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외포리에서 출발한 배에 올라 타서 서문김밥에서 사온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주기 위해 선실 밖으로 나선다.

 


저기 저 송전탑이 보이면 볼음도가 멀지 않았다는 증거다.

 

 

강화도 외포리에서 출발한 배는 1시간 30분 후 우리를 볼음도에 내려 주었다.

 

 

이 안내판에는 볼음도에서 어디를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민박집에서 마련해 준 차를 이용해서 민박집에 도착한다.

걸어도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짧은 거리다.

 


오늘은 물때가 도착하자 마자 갯벌체험을 할 수 있어서

바로 옷만 갈아입고 갯벌로 향한다.

 


갯벌의 크기가 8km에 걸쳐 있는 어마무시한 규모이고,

세계 3대 갯벌중에 하나라고 한다.

이 곳에 처음인 사람들은 갯벌의 크기에 감탄하게 된다.

 


허리에 둘러메고 잡는 기구를 그레라고 하고

이렇게 잡는 것을 그레질이라고 한다.


 

그레질이 제법 힘들어서 중간 중간에 휴식 타임을 갖는다.

 


 

그레질은 거의 중노동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하지만 백합을 잡는 재미에 흠뻑 빠져서 힘든 줄도 모른다.


 

갯벌체험을 마치고 돌아와서 씻고 저녁 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주변을 산책하러 나선다.

그러면서 뜻하지 않게 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었다.

쇠뜨기

 


황토로 지은 민박집도 살짝 구경해 본다.

 


유난히 분홍빛을 많이 띄고 있어서 더 아름답게 보인 봄맞이꽃

 


누구의 무덤가에 조용히 피어난 조개나물과 할미꽃도 구경해 본다.

 


애기풀도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조갯골 해수욕장에는 벌써 텐트 몇동이 명당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조갯골 해수욕장의 전경


 


민박집으로 되돌아 오는 길에 구경한 벚꽃은 절정인 상태다.

 


삼겹살과 목살로 거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볍게 맥주 한잔 하면서 멍불놀이에 빠져본다.

 

 


다음날 아침은 가볍게 백합죽과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한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볼음도 트레킹에 나선다.

 


수 많은 다육이를 키우고 계신 집이 있어서 안마당에 살짝 들어가서 구경했다.

 


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 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자태가 너무 예뻤다.


 


트레킹 중간에 만난 파랑새(?)

파랑새가 전설 속의 새만은 아닌 듯 하다.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예쁜 길도 걸어간다.

 


트레킹 끝지점에서 800년된 거대한 은행나무를 만난다.

 


은행나무 주변에는 저수지가 있는데 그 곳에는 연꽃들이 자리잡고 있다.

 


민박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꽃들



 


점심식사를 한 후 잡은 백합을 골고루 나누고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향한다.



외포리로 데려다 줄 배가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한다.

아침 해무로 인해 배시간이 전반적으로 늦어진 모양이다.


볼음도에서 먹었던 음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