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 2일차(2018.11.11)

경주 여행 - 2일차

1. 일시 : 2018.11.11(일), 날씨 : 맑으나 미세먼지

2. 여정 : 불국사 - 파도소리길 트레킹

3. 동행 : 직장동료 38명

4. 후기 : 불국사의 단풍은 명실상부하게 아름다웠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다 둘러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이번에 잠깐 맛을 보고 내년에 꼭 다시 찾고 싶다.

              파도소리길은 역시나 아름다운 길이었고, 예전에 왔을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서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았다.

              파도가 약해서 역시나 아쉬움을 남겼다.

              경주는 4월 벚꽃 시즌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하는데 단풍철 역시나 아름다운 곳임을 알 수 있었다.

              경주에 대해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경주를 찾으면서 시간적인 제약때문에 찾지 못한 운곡서원, 도리마을, 용담정, 산림연구원, 불국사에서 석굴암으로 이어지는 단풍터널 등이

              아른거려서 내년에는 꼭 다시 경주를 가보고 싶다.

 

 

불국사 단풍을 보아야 하는데 조금 늦으면 많은 사람들에 치일 것 같아서

아침 일정을 조금 땡겨서 시작한다.

8시 반이 안된 시간에 도착하니 사진 담으시는 분들만 보일 뿐 일반 관람객은 거의 보이질 않는다.

 

어디가 백운교이고 어디가 청운교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아름다운 건축물임에는 틀림없다.

 

아침 햇살이 슬슬 번지기 시작하는데 아침 햇살아 다 퍼지고

그 속에 불국사 단풍 구경을 하고 싶은데 주어진 시간이 짧기에 힘들 것 같다.

 

세련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다보탑

 

 

불국사의 인상적인 회랑에는 소원등이 걸려 있다.

 

대웅전 건물도 슬쩍 구경해본다.

 

다보탑과 석가탑을 여러 각도에서 구경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불국사의 단풍 감상에 몰입한다.

 

명불허전......역시나 아름다운 불국사의 단풍이다.

 

단풍 역시나 기와지붕과 멋지게 조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불국사 단풍의 국민 포인트

여기에는 단풍이 조금 부실해서 아쉬웠다.

 

단풍터널이 보였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구경하러 갈 수가 없었다.

 

불국사 매표소로 나오는 길중 유모차 길로 나오니 이렇게 멋진 단풍이 줄지어 서 있다.

 

 

파도소리길 트레킹

차량으로 약 40분간 이동해서 하서항에서 파도소리길을 시작한다.

읍천항에 도착해서 점심시간을 갖기 위해 오늘은 하서항에서 출발한다.

 

 

파도소리길에서의 볼거리 하일라이트는 아마도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누워있는 것, 불쑥 솟은 것 등 무척 다양한 형태다.

 

비스듬히 누워 있는 주상절리와 그 앞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의 풍경

 

파도소리길은 아름다운 해안길이지만 1.7km밖에 안되는 짧은 구간이라서 그게 제일 아쉽다.

 

파란하늘과 흰건물을 보니 지중해의 이미지가 연상이 된다.

 

끈질긴 생명력에 경이의 박수를......

 

이 길을 걸을 때 이 장면을 장노출로 담기위해 삼각대를 지니고 출발했다.

그런데 오늘 파도가 없어서 망했다.

 

위의 풍경을 필터를 사용해서 장노출로 담아본다.

 

읍천항의 상징인 빨간 등대와 흰 등대가 바로 지척이다.

 

필터를 다시 끼워서 장노출 놀이를 해본다.

 

시간에 맞게 읍천항에 도착하기 위해 조금 서둘러 걷는다.

 

마지막 재미난 구간인 출렁다리

 

읍천항 포토존인 등대

 

읍천항의 벽화중 가장 좋아하는 그림을 찾아서 담아본다.

 

점심 식사 장소가 읍천항에서 10분 정도 더 걸어가야 하는 곳이라서

천천히 동네 구경을 하며 걸어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