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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제주도 겨울여행 2일차 - 애기동백동산과 위미리 동백나무군락지

 

 

애기동백동산

겨울철의 대표적인 꽃이 동백꽃일 것이다.

최근 애기동백동산이 제주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해서 우리도 한번 구경해본다.

작년에 입장료가 2천냥이었는데 올해에는 3천냥을 받는다.

한바퀴 돌아본 수감은 2천냥의 입장료가 딱 맞는 수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애기동백동산도 네비에 잘 찍히지 않는 곳이라서 찾기가 쉽지 않은데

도로가에 많은 차량들이 서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애기동백동산으로 찾아가는 길에서도 멀리 애기동백들이 보인다.

 

 

이 곳에서 입장료를 징수한다.

1인당 3천냥

40여년을 공들여 키운 애기동백나무라고 하니 입장료를 당근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이쁘게 사진을 담을 수 있다면 입장료 따위는 전혀 아깝지 않을 곳이다.

 

 

하지만 나는 이쁘게 담을 수 없기에 입장료가 쬐끔 아까웠다.

이쁜 사진을 잘 담는 다른 일행분들의 사진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애기동백은 일본산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전통 동백의 아름다움에는 한참이나 미치지 못한다.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담기에 어려웠고, 햇살도 강해서 동백의 빨강색을 표현하기 어려웠다.

아침 햇살에 담으면 훨씬 사진이 이쁠 것 같다.

 

 

어떤 구도로 담아야 이쁘게 담을 수 있을런지?

고민이 많이 되는 장소였다.

 

 

겹꽃인 애기동백꽃을 바라보면 바라볼 수록 홑꽃의 전통 동백꽃이 훨씬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누군가 땅바닥에 떨어진 꽃잎을 모아서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

 

 

파란하늘과 함께 담아본 동백나무

 

 

웨딩촬영중인 커플도 볼 수 있었다.

 

 

한바퀴 돌고 이제 출입구쪽으로 나온다.

 

 

그냥 나가려다가 아쉬움에 한바퀴 더 돌아본다.

워낙 작은 장소라서 한바퀴 돌아보는데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사진 한장을 건졌다.

 

 

출입구에 나와서 검은 돌담과 함께 동백나무를 담아본다.

 

 

주차장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모습

이 곳에서 망원으로 담으면 이쁘게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위미리 동백나무군락지

애기동백동산을 구경하고 근처의 동백나무군락지로 향한다.

전통 동백인 동백나무군락지는 아직 꽃이 많이 개화하지 않았다.

1월 중순쯤이 동백꽃을 구경하기 좋을 것 같다.

 

 

이 곳은 아마도 동백낭이라는 카페였던 것 같다.

 

 

위미리 동백나무군락지에 도착해서 한바퀴 돌아보려고 했다가 호떡집을 발견하곤

그 곳에서 호떡을 먹다가 동백꽃을 살짝 보고는 다시 되돌아 나왔다.

 

 

호떡집 옆의 동백나무에서 땅에 떨어진 동백꽃을 담아본다.

 

 

동백꽃을 주워서 돌 위에 놓고도 담아보고...

 

 

호떡을 주면 미친듯이 먹던 순한 강아지와 한참이나 같이 놀았다.

 

 

탐스런 주홍색 귤이 나무 가지 마다 주렁 주렁 열렸다.

 

 

이 곳은 예전에 올레길에서 본 기억이 있는 곳이다.

그 때도 우람한 동백나무가 인상적이었는데 멋진 구간이어서 기억에 오래 남아있었다.

 

 

단순 명료하게 표현한 동백꽃의 아름다움

돌위에 피어난 동백꽃 세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