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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제주도 겨울여행 2일차 - 신천목장


신천목장

겨울 제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눈덥힌 한라산의 흰색과 감귤의 진한 주홍색일 것이다.

신풍목장과 신천목장은 겨울이면 대규모로 귤껍질을 말리는데 정말 볼만한 구경거리이다.



우리는 신천목장으로 바로 들어가는 길 대신에 올레길을 따라 이동하기로 했다.


바닷가 바위에는 휴식을 취하는 이름모를 새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이 길을 쭈욱 따라가면 신천목장이 나온다.

길이 아름답다고 옆에서 난리(?)를 피워서 나도 따라 담아본다.


감국들이 아직도 이쁘게 피어 있다.

확실히 제주도는 따스한 남쪽 나라다.


슬슬 감귤 껍질 말리는 모습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곳은 신풍목장 같은데 일반인들이 들어가지 못하는 것 같다.


신천목장에 들어서니 수 많은 구경꾼들로 붐비고 있다.


사람들이 많아도 워낙 넓은 지역이기에 그렇게 북적거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광활하다는 표현이 들어맞을 것 같다.


바다의 진한 푸른색과 귤껍질의 주홍색을 대비시켜서 담아본다.


귤껍질만 강조해서 담아보기도 하고...


신천목장에서 바다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해국을 보았다.


구경할만큼 했으니 이제 슬슬 차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푸른색과 주홍색을 대비시킨 신천목장의 가장 전형적인 사진이 이런 모습일 것이다.


신천목장은 바로 아름다운 해안가 옆이라서 바다도 쉽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의 검은색 현무암도 귤색을 띠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