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겨울여행 2일차 - 광치기해변 일출

2일차 일정 : 광치기해변 일출 - 맛나식당 - 커피박물관 바움 - 팜파스 그라스 - 신천목장 - 애기동백동산 - 위미리 동백나무군락지 - 부두식당

광치기해변 일출

식산봉에 올라서 일출을 구경하려고 했지만 시간도 부족하고 게으름에 그냥 광치기 해변에서 일출을 보기로 한다.

             처음에는 우리 일행들과 약간의 사람들만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어디에서 나왔는지 수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일출봉의 아름다운 자태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역시나 광치기 해변이다.

물웅덩이에 비친 일출봉의 반영을 담아본다.

오늘은 광치기해변에 물이 많이 빠져서 멀리까지 나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물이 많이 빠져서 바위에서 자라는 연두빛 해초류를 중심으로 사진을 담는다.

저 분들은 솟아오르는 해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괜히 궁금해지고...

엇갈리는 인연인가?

멋진 모델이 되어주신 저 분께 감사드린다.

구름위로 솟아 올랐기에 생각보다 빨리 일출 사진 담는게 끝났다.

삼각대를 놓고 추억을 담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바위에 살짝 비치는 연두색이 마치 봄이 다시 왔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차를 타기 위해 해변쪽으로 걸어나오며 아쉬움에 뒤돌아 본다.

아직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분들을 마지막으로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