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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

보길도 여행 첫번째 - 우암 송시열 글씐바위(2017.05.03)

노화도 동천항에서 꽤 먼 거리를 달려서 보길도 청별항에 도착해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첫번째로 우암 송시열의 글씐바위를 보고 예송리로 넘어가기로 한다.

글씐바위 주차장에 차를 세운후 조금만 걸어가면 글씐바위를 만나게 된다.

 

 

돌로 장식된 평탄한 길을 얼마간 따라 가다 보면

갑자기 앞이 훤해지면서 바닷가로 내려가게 된다.

 

 

처음에는 글쒼바위를 찾지 못해 저 계단을 올라서 우측으로 돌아서 바위들을 샅샅이 뒤지다가

발견하지 못하고 뒤돌아 나오다가 계단 끝에서 글이 써진 흔적을 찾아 낼 수 있었다.

 

 

글씐바위에는 탁본을 여러차례 떴는지 검은 먹물이 베어 있어서 조금은 보기가 좋지 못했다.

그리고 정말 우암 송시열의 글씨가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생겨났다.

 

 

우암 송시열의 글이 씌여진 바위보다 주변의 풍경에 더 많은 시선이 머문다.

 

 

이제 예송리의 상록수림을 구경하러 가기위해 주차장으로 나오면서

아쉬움에 뒤돌아서 글씐바위 전체의 모습을 담아본다.

 

 

우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진 덕분에 훗날 보길도의 이름난 관광지가

될꺼라는 걸 우암은 상상조차 못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뒤돌아 본다.

 

 

되돌아 나가는 길의 아름다운 모습에 흠뻑 빠져본다.

 

 

여기는 바닷가 어디를 보더라도 전복 양식장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장딸기꽃

 

 

예송리로 가는 길가에서 화려한 꽃양귀비 무리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