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여행 겸 백패킹
1. 산행일시 : 2017.05.03(수) - 05.05(금)
2. 여 정 :
첫째날(05.03) : 완도 화흥포항 - 노화도 동천항 - 보길도 글씐바위 - 세연정 - 동천석실 - 낙서재와 곡우당 - 예송리 상록수림 - 망끝전망대 - 공룡알해변
둘째날(05.04) : 보죽산(뾰족산) - 격자봉 -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셋째날(05.05) :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 - 학원농장 - 행신동
3. 교 통 편 : 피터팬님 애마 이용
4. 산행동행 : 피터팬님
5. 사진장비 : 캐논 EF 24-70mm F2.8L II
피터팬님이 우리동네에 들러서 새벽 4시에 픽업해서 출발한 후
휴게소에 들러 아침식사를 하고 완도에 들어선다.
화흥포항으로 가는 길에 달마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잘 보였다.
완도 화흥포항에는 11시쯤 도착해서 11시 50분 배를 타려고 했는데,
일찍 출발한 탓에 막히는 구간이 없다보니 계획보다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부리나케 서둘러 배표를 구매하고 8시 50분에 출발하는 배편에 운 좋게 마지막으로 차를 실을 수 있었다.
배가 출발하자 비로서 여유가 생겨서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역시나 바다에서도 달마산이 잘 보인다.
우리가 출발한 완도 화흥포항의 모습
완도에서 노화도를 거쳐 소안도까지 가는 배는 세편이 있는데
그 배의 이름이 각각 대한, 민국, 만세호이다.
우리배의 이름을 못봤지만 마주오는 배가 대한호이니 우리배는 민국호나 만세호가 되겠다.
우리가 타고 가는 배는 차량을 약 20여대 정도 실을 수 있는 꽤 규모가 큰 배이다.
완도 주변의 바다에는 빼곡히 전복 양식장이 들어서 있다.
우리나라 전복의 70%를 완도를 비롯한 노화도와 소안도에서 양식한다고 한다.
완도 화흥포항에서 노화도 동천항까지는 약 30여분이 소요되고
노화도 가기전에 바로 횡간도를 스쳐가는데 횡간도 사자바위가 시선을 잡아끈다.
우연히 소안도가 고향이신 분의 횡간도에 얽힌 전설을 들을 수 있었는데
횡간도 앞에 구도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그 곳에서 소를 키우면 횡간도의 사자바위를 보고는 소가 놀라서 죽어 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구도에는 소를 못 키운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한다.
노화도와 구도를 잇는 대교가 공사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곳에서 만세호가 지나가는 걸 보니 우리가 탄 배는 자연적으로 '민국호'다.
바로 그 전설속의 작은 섬인 구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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