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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

삼척 쏠비치 리조트(2017.04.01)

테라로사 커피공장에 들른 후 숙소인 삼척쏠비치에 여장을 풀었다.

쏠비치 리조트는 양양과 삼척에 두 곳이 있는데 주위 풍광은 양양이,

시설은 삼척 쏠비치 리조트가 더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척 쏠비치 리조트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모티브로 해서 지어진 리조트이다.


리조트와 가까운 삼척항의 활어회센터에 들러서 횟감을 주문하고,

활어장 뒷편에 마련된 음식점에 들어가 1차 회, 2차 매운탕에 발렌타인 30년산을 곁들여 푸짐한 저녁식사를 한다.


과음탓에 숙소에 바로 들어와 쓰러졌는데 산책을 나가자고 깨워서 비몽사몽 숙소를 나선다.


삼척쏠비치 리조트의 핵심부인 산토리니 광장

파란색 지붕과 흰건물의 조화를 보니 마치 지중해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물빛이 조명탓에 시시각각으로 바뀌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불러 일으킨다.

날씨가 좋다면 이 곳에서 보는 일출도 장관이라고 한다.


추적추적 보슬비는 계속 내리는데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변을 구경하러 나선 사람들이 꽤된다.


쏠비치 리조트의 야경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베란다에 나가 보니 역시나 비가 부슬부슬 계속 내린다.

베란다에서 보는 뷰는 끝내준다.

바다가 보이는 숙소가 그렇지 않은 숙소보다 2만냥이 비싸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두타산인지 모르겠지만 어제의 비가 산위에서는 눈으로 바뀌어서 하얗게 쌓였다.


산토리니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햇살이 있다면 더 분위가 좋았을텐데 아쉽다.


야외 수영장


숙소 앞 산책로에는 노오란 유채꽃이 만발해 있어서 숙소와 제법 잘 어울렸다.


산책로 끝지점에서 보는 풍경


산책로의 이정표


바닷가쪽으로 내려가려고 했더니 문이 잠겨져 있어서 내려가지 못했다.


숙소로 들어가서 짐정리를 마치고 리조트 앞에서 인증사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