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으로 가기로 하고 국도를 따라 올라가다가
아름다운 바닷가를 만나 잠시 산책해보기로 한다.
주문진항에 들러서 집에 가져갈 쥐포를 구입한다.
정동진에 도착해서 아침식사를 하고 썬크루즈 리조트에 들르기로 한다.
입장료가 1인당 5,000냥으로 적지 않은 금액인데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면 50% DC를 해준다고 한다.
우선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비로 인해 우중충한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처음 구경하는 곳이어서 마냥 신나했다.
공원내에 바닷가쪽으로 전망대가 있어서 일행들과 함께 살짝 내려가 보기로 한다.
바닥이 유리라서 아슬아슬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슬 머금어서 진한 색감을 드러낸 진달래
공원을 한바퀴 돌아본 후 배안으로 들어가서 주위 풍경을 구경해 본다.
배 안에는 객실과 여러 편의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5층 전망대
제2의 리조트가 한창 공사중이다.
올 6월경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커피솝에서 커피를 마시며 한참이나 담소를 나누다가 다음 행선지인 백담사로 가기 위해 리조트를 벗어난다.
셔틀 버스를 타고 백담사에 도착했는데 구경 나선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백담사의 유명세를 알린 사람은 첫번째는 만해 한용운님이고,
두번째는 전두환 전 대통령일 듯 싶다.
"현명한 사람은 어디서나 집착을 버린다."
저 정도 경지면 성인의 반열에 들 듯......ㅎㅎㅎ
극락보전을 보고 대웅전을 찾았더니 보이질 않는다.
한바퀴 돌아본 느낌은 사찰이라기 보다는 만해 기념관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툇마루에 놓여진 오래된 신발 한켤레
유유자적하는 관람객들 사이로 스님 두분이 무언가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온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물이 바로 이 너와집 지붕을 지닌 다원이었다.
수십개의 장독대가 백담사의 살림살이 규모를 짐작케 한다.
멀리 산위에는 겨울이, 냇가에는 봄이.....두 계절이 공존하는 요즘이다.
뒤돌아 본 백담사 풍경
서울로 올라오면서 진접의 전우축산이라는 곳에 들러서 한우와 목살을 직접 구입해서 먹기로 한다.
고기를 구입한 후 반대편의 건물로 오면 고기를 구워서 먹을 수 있다.
직접 구입한 고기들
아름다운 그림들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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