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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

향천사의 단풍(2016.11.12)



향천사의 단풍

블벗님인 행복님 덕분에 단풍이 아름다운 곳인 향천사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작년에 찾았었고, 작년의 좋은 기억으로 인해 올해도 찾게 되었다.

향천사의 단풍은 11월말이 아름답다고 행복님이 알려주셨지만

이 날도 충분히 향천사의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도 2주 정도는 그 아름다움을 간직할 것 같다.

햇살이 없어서 아쉬워서 다음주에도 이 근처에 온다면 한번 더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오늘은 일주문 밖의 주차장에 주차하지 않고 일주문을 통과해서

향천사 바로 밑에 주차를 시킨 후 주차장에서 일주문쪽을 바라본다.


먼저 피터팬님이 향천사 대웅전을 향한다.


향천사

향천사는 수덕사의 말사로 백제 의자왕 16년(656년) 의각스님이 창건한 사찰이다.



어떤 나무는 아예 말라버렸고, 어떤 나무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나무도 있었다.

그러나 단풍이 든 나무는 무척이나 고왔다.


향천사의 단풍을 담기위해 삼각대를 가지고 출사 나오신 분도 계셨다.



이쁘게 물든 단풍나무 사이로 보이는 기와가 멋지다.

그래서 비슷한 구도로 사진을 몇장 더 담았다.


이 각도에서 올려다 보면 단풍이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별 처럼 보인다.



붉게 물든 담쟁이의 잎사귀까지도 이쁘다.


피터팬님이 배경이 이쁘다고 가서 서보라고 해서 담은 사진


작년에 이 다리위에서 예쁜 단풍 사진을 담았던 기억을 끄집어 내어

잠시 추억에 잠겨 보기도 한다.


엄청난 고목의 단풍이 풍기는 아우라가 멋지다.


노란 단풍과 붉은 단풍.....햇살이 없어서 반짝 반짝 빛나는 모습을 담을 수 없음이 안타까웠다.


붉은 색 단풍만 보다가 노란색 단풍을 만나니 더 시선이 머문다.


바닥에 깔린 단풍도 멋지다.


이쪽은 아직 단풍이 덜 들었다.


그리고 보니 한옥의 기와가 단풍하고만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니었다.

매화와도 잘 어울리고 능소화와도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피터팬님을 모델삼아....ㅎㅎ


오늘 향천사의 가장 멋진 단풍


향천사를 돌아나오면서 마지막으로 멋진 단풍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