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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대이작도 첫째날 - 2016.05.21(토)



대이작도 1박 2일 첫째날(5.21)

1. 일시 : 2016.05.21(토)-05.22(일)

2. 장소 : 대이작도 풀등펜션 및 작은풀안해수욕장

3. 동행 : 직장동료 9명

             


8시 출발하는 대이작도행 배를 여행팀 모두 무사히 탑승을 완료해서

자리를 잡고 배 주변을 한바퀴 돌아본다.


새우깡을 노리는 자들의 눈초리가 매섭다.


이윽고 인천대교를 지나고..


아직도 새우깡을 낚아채려는 갈매기들의 몸부림은 계속된다.


첫번째 도착지인 자월도에 도착한다.


자월도에서 오늘 탑승한 사람들의 1/3 정도가 하선하는 것 같다.


두번째 기착지인 승봉도에 또 한 무리의 사람들이 하선한다.


이제 배는 세번째 기착점인 대이작도로 향한다.

선실이 처음에는 빽빽했는데 자월도와 승봉도에 내린 승객들 덕분에 이제는 공간이 널널해졌다.


사진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부아산 정상이다.


승객들을 내려준 후 배는 무심히 다시 인천으로 향한다.


원래는 첫번째 일정이 풀등 체험인데 시간이 늦어서 내일 아침으로 연기한다.

그래도 일단 풀등으로 가는 배를 타는 지점인 정대정까지 가보기로 한다.


어디서 향긋한 냄새가 나서 찾아보니 보리수나무 한 그루가 있다.


풀등 사이로 힘차게 가로지르는 어선도 보이고, 풀등 체험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풀등에서 사람들을 실어 오는 작은 배도 보인다.


무지하게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작은 배가 부지런히 풀등에서 사람들을 태워서 나르고 있다.

이제는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이어서 계속 뭍으로 실어나르기만 할 뿐이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도 멋진 사진을 남겨준 바위에 올라서서 이번에도 인증사진을 남겼다.


이제 다시 숙소로...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부아산 트레킹을 하려고 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

트레킹 시간을 늦추기로 하고 펜션에서 동료들간 친목도모를 한다.

한 분은 인증사진을 남겼던 위 사진의 바위에 가낚시를 했는데 그새 물이 이렇게 많이 들어왔다.


더 없이 맑고 푸른 하늘이 펼쳐진 대이작도.


1박 2일의 촬영지임을 알려주는 깃발


이제 부아산 트레킹에 나선다.

첫번째로 만나는 삼신할미 약수터


약수물 맛을 보고 다시 부아산 정상으로 오른다.


부아산 출렁다리


봉수대에서도 인증사진을 남긴다.


부아산에서 바라본 왼쪽의 승봉도와 오른쪽 송이산 풍경


부아산 정상에서 오형제 바위가 있는 곳으로 바로 향하는데

어느덧 소이작도 위로 태양이 스러지고 있다.


소이작도 뒤로 해가 사라지면서 오렌지색으로 하늘을 물들이고 있다.


슬픈 전설을 간직한 오형제 바위


해가 져서 많이 어둑해질 무렵 숙소를 향해서 도로를 걷는다.



숙소로 되돌아와서 이제부터 바베큐 파티를 벌인다.



저녁 10시쯤 물이 빠진 갯벌로 가서 해루질을 해본다.

결과물은 키조개 다섯개와 다수의 삐죽이조개.

다음날 점심때 칼국수에 들어가서 시원한 국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