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여행

각흘산 백패킹(2014.08.23-24) 첫번째 - 재인폭포

 

각흘산 가는 길 - 첫번째

1. 일시 : 2014.08.23(토)-08.24(일)

2. 여정 : 황해냉면 - 재인폭포 - 각흘산 - 의정부 평양냉면

3. 동행 : 샷마스타님, 솔맨님, 강선수님, 산여인님

 

 

배낭을 이것저것 꾸리고 문을 나서니 막 엘리베이터가 내려가서 다시 누르니 윗층까지 갔다가 내려와서 꽤나 기다려야 했고,

차를 타려고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평상시와는 다르게 한참이나 기달려야 했다.

청량리역에 1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광화문 못미쳐서 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한다.

조금 늦겠다고 샷님께 문자드린 후 기웃거리니 전경들이 양쪽에 쫙~깔렸고, 전경차량이 양쪽의 한 차선씩을 접수해버렸다.

이거 각흘산 백패킹을 떠나는 초반부터 뭔지모를 불길함(?)이 몰려온다.

 

청량리에서 만난 후 솔맨님까지 픽업을 마친 후 각흘산 가기 전에 재인폭포와 비둘기낭을

들러가자고 하니 영~~반응이 미지근하다.

그래서 방향을 돌려서 점심식사를 냉면으로 하고, 황해냉면으로 가자고 하니 다들 콜~~을 외친다.

황해냉면에서 점심을  하면 재인폭포는 각흘산 가는 방향이라서 들르지 않을 수 없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ㅋㅋ

 

황해냉면은 경기북부의 군남냉면과 함께 대표적인 평양냉면집이다.

평양냉면 특유의 담백한 맛이 역시나 이 집이 유명세를 탄 이유를 설명해준다.

다른 집보다 메밀의 함량이 높은 것 같다.

 

또 다른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꿩만두....뼈 없이 살만 사용한 것 같다.

 

수육도 한접시 시키고..음식사진은 먹기전에 담아야 하는데 꼭 먹다가 늦게서야 생각이 나서 사진을 담게된다.....ㅎㅎ

 

비빔냉면의 비주얼도 구경해보고......이 집 냉면중 특징 하나가 구운계란이 나온다는 점이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어디선가 예쁜 강아지 한마리가 보여서 얘와 잠깐 놀아준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미국쑥부쟁이(?)

 

점심식사를 거하게 했으니 이제 재인폭포를 만나하러 간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재인폭포 전망대에 도착하게 된다.

 

공원처럼 꾸며진 재인폭포 조망대

왼쪽에 사람들이 있는 곳이 조망대이다.

 

각흘산 백패킹 가기전에 재인폭포와 비둘기낭을 들르자는 제안에 블벗님들이 반응이 시원치 않았는데

막상 재인폭포에 도착하니 와~~하는 함성과 함께 다른 분들한테 뒤질세라 뿔뿔이 흩어져서 각자 열심히 사진을 담기 시작한다.

 

조망대에서 내려다 본 재인폭포의 위용이 기가막힌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더 감동적이다.

 

재인폭포의 물이 흘러나가는 폭포의 하류는 이렇게 생겼다.

 

어제 비가 내렸기에 폭포의 물줄기가 좋을 것 같았는데 내 예상이 그대로 적중했다.

각흘산 백패킹에 합류하지 못한 이00님이 어제의 비로 물이 탁할 것 같으니,

폭포는 별로 구경할게 못된다는 문자를 보내오셨는데 그냥 무시하고 온 보람이 있다.

 

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담을 수 없어서 바짝 폭포에 다가가서 담으니 폭포의 전경이 다 렌즈로 들어오지 않는다.

 

폭포 오기전에 계획을 말했주었으면 ND필터 챙겨오는 것이었는데,

나중에서야 이야기했다고 샷님하네 한소리 두소리(?)를 듣는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도 좋지만 그 밑의 소에 모인 물빛이 사파이어 색감인게 인상깊다.

 

위치를 살짝 바꿔가면서 담아본다.

 

인증사진 한장 남기고,,

 

이번에는 단체사진을 남긴다.

단체사진 남길 때 기껏 주변에 있던 남학생에게 부탁했더니 산여인님이 카메라 세팅을 다했다고 해서 뻘쭘한 상황이 벌어진다.....ㅎㅎ

 

사진을 담다보니 이 곳에서 생각보다 오래 머물러서 서둘러 철수한다. 

결국 비둘기낭은 시간이 부족해서 패스하게 되었다.

 

조금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 조망대에 도착해서 다시 한번 사진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