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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

무박 2일의 여수-순천 맛봬기여행 - 첫번째(2014.02.15)

 

무박 2일간의 꽃구경 및 남도 여행

1. 일      시 : 2014.02.14(금)-02.15(토), 날씨 : 맑음

2. 여      정 : 향일암 - 금오산 - 진남관 - 오동도 - 솔섬

3. 교  통 편 : 갈때 : 용산역 무궁화호(22:45) - 여수엑스포역(04:20)

                   올때 : 순천시외버스터미널(20:00) - 강남고속버스터미널(23:30)

4. 출      연 : 풍경소리님, 들꽃처럼님, 규리

5. 사진장비 : D7000 + 60마이크로렌즈 + 18-65VR

6. 여행후기 : 남도로부터 들려오는 봄꽃 소식에 들썩거리다가 결국 기차표를 예매하여 꽃구경 겸 나들이를 나선다.

                    조용히 다녀오려다가 풍경소리님께 걸려서 결국 봄꽃 및 여수와 순천 여행가이드를 자처하고 나서서 여러곳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지난주에 이어 연속 2주간 얼굴을 뵙게 되었고, 점심은 물론 저녁에다가 맛있는 선물까지....이번에는 내가 단단히 신세를 지고 올라왔다.

                    안그래도 다음주부터는 남도로 블벗님들이 몰릴 것 같은데 어찌 감당하시려고.....ㅋㅋ

                    풍경소리님과 들꽃처럼님과 규리양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수엑스포역에 4시 20분경 내려서 출구 오른쪽으로 가니 버스정류장이 있다.

그 곳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과 같이 111번 버스를 기다리니 4시 40분이 되어 도착해서 올라타니 어느덧 버스안이 손님들로 꽉 차게 된다.

기차에서 못잔 잠을 버스에서 맛나게 자니 어느덧 사람들이 내리느라고 분주해서 깜짝놀라 깨어서 버스에서 내린다.

버스에서 내려서 향일암에 몇번 왔는데 해맞이 광장은 들르지 못해 해맞이광장을 들러서 향일암으로 오르려고 부리나케 해맞이 광장에 도착해서

구경하고 뒤돌아 서니 내 뒤로 줄줄이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따라오고 있었다.

컴컴하니 길을 잘 찾지못해 내 뒤를 따라온 모양이다.....시치미를 뚝 떼고 향일암으로 천천히 오른다.

 

향일암에 도착해서 거세게 부는 바람을 피해 어느 담장 밑에서 자리를 잡고 시간을 떼우기 위해

아이패드에 담아간 한국기행을 몇편 보니 어느덧 해가 떠오르려고 하는지 여명이 밝아와서 원통보전으로 부리나케 오른다.

 

시간을 보니 일출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남아서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다가 관음전까지 구경하러 들르게 된다.

 

 

바다를 향하고 있는 난간의 거북이들....그리고 원효스님의 좌선대에 수 많은 동전들이 떨어져 있다.

 

 

 

다시 원통보전으로 내려와 일출을 맞이한다.

 

 

 

 

해가 많이 떠올랐는데 다시 관음전으로 되돌아와서 해를 담아본다.

 

거세게 부는 바람 탓에 원통보전의 풍경은 쉴새없이 맑은 종소리를 토해내고 있었다.

 

석탑에 걸린 해도 담아보고...

 

 

 

향일암은 워낙 일출이 유명한 곳으로 소문이 났지만, 이 곳에 몇번 오다보니 일출보다도

이런 석문이 더 신기하고 아름다워서 부산의 해동용궁사보다도 오히려 더 볼만한 것들이 많은 느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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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구석구석에는 이처럼 소원을 빌며 붙인 동전들이 붙어있다.

 

 

얼마전 큰 불로 소실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원통보전.....다시는 그런 불상사가 되풀이 되지말기를....

 

오늘 맑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개스층으로 일출은 별로 였지만 파란하늘 만큼은 일품이다.

 

이제 향일암을 나와서 뒷산인 금오산 정상으로 산책을 나선다.

 

 

돌산종주로 이어지는 능선.

지난주에 샷님이 돌산종주를 비박으로 해보자고 제의하고 풍경소리님이 배낭을 옮겨준다고 해서 1박 2일의 돌산 비박종주를 올 봄에 할 것 같다.

 

 

 

 

이른 시간인 탓에 금오산 정상에는 아무도 없다.

 

금오산에 오르면 가장 볼만한 풍경인 임포마을 전경

 

 

 

 

 

향일암 일주문

 

생긴 모습이 알밤을 닮았다고 해서.....밤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