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할미꽃(2014.03.16)
2012년에 동강할미꽃을 알현한 후 올해 다시 눈맞춤하러 동강에 다녀왔다.
올해에는 예년보다 조금 더 일찍 피어나기 시작한 듯 한데 다양한 동강할미꽃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고,
너무 일찍 다녀온것 같은데 이번주에 가면 좋을 듯 하다.
오전에는 동강할미꽃을, 오후에는 청노루귀를 담으면서 털을 어떻게 살릴지 고민하면서 담았다.
하루 종일 털~털~ 거린 날이었다.
일명 뼝대(석회석 바위지대)에 붙어서 자라는 할미꽃으로 하늘을 향해 고추선 모습이 일반 할미꽃과는 확연하게 구분된다.
한국 특산종이라고 하지만 약간의 이론이 있는 듯 하다.
동강 유역에서 자생하는 희귀 야생화임에는 분명하다.
할미꽃의 꽃말은 "당신은 주기만 하고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라고 한다.
조금은 특이한 꽃말이다.
하늘을 향해 곧추 선 모습에서 당당함이 느껴진다.
동강고랭이
꽃이 피면 빨강색 꽃이 필 것 같은데 아직 피지 않아서 보라색 동강할미꽃만 보고 와서 아쉬웠다.
가는잎그늘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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