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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화(제주외)

태백산 한계령풀(2024.04.19) 올해 설중 한계령풀을 노려 보았으나 실패하고, 주말에 태백산 날씨가 좋지 못해서 금요일 하루 월차내고 다녀왔다. 한계령풀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으나, 거의 다 끝물이라서 내년에는 1주일 더 빨리 와야할 것 같다. 더보기
북한산 들꽃(2024.04.07) 북한산 깽깨이풀이 피었다고 해서 잠시 시간을 내었다. 전날 마니산을 다녀와서 다리가 불편해서 깽깽이풀이 있는 곳 까지만 다녀왔다. 북한산을 오르면서 만난 첫번째 꽃이 앵도나무꽃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꽃이 바로 이 개나리이다. 복사꽃 벚꽃이 활짝 피어서 주변까지 화사하게 만들어 주었다. 북한산에는 앵도나무가 많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원래 이 시기에는 북한산을 찾지 않았으니 당연히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다. 산당화(명자나무꽃) 벚꽃 살구나무꽃 진달래 대서문과 벚꽃 무량사와 벚꽃 오늘 북한산을 찾게 만든 주인공인 깽깽이풀 술이 노란색과 자주색 두 종류의 깽깽이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시기가 조금 늦었고, 야생화 공원에 심어진.. 더보기
천마산 들꽃 나들이(2024.3.31) 활짝 핀 만주바람꽃이 보고 싶어서 4주만에 다시 천마산을 찾았다. 제주 여행때문에 1주일 쯤 시기가 지난 것 같았는데 내 예감이 맞았다. 4주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천마산의 꽃들과 풍경을 보고 봄이 빨리 지나감을 느낀다. 만주바람꽃은 시기가 지나서 만주바람꽃 특유의 노랑 꽃술이 퇴색이 되어 버려서 아쉬웠고, 내년에는 시기를 잘 맞춰서 가봐야겠다. 연두색의 신록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다. 큰괭이밥 생강나무꽃은 아직도 싱싱했다. 물오리나무의 암꽃과 숫꽃 천마산의 복수초는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나름 명당에 자리잡은 복수초 이른 봄의 신록의 연두색은 가장 고귀한 색감이라고 한다면 바람꽃 종류의 꽃받침의 분홍빛은 가장 사랑스러운 색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꿩의바람꽃과 이웃사촌인 복수초 분홍빛이 감도는 꿩의바람꽃이 마.. 더보기
수리산 봄꽃 마중(2024.03.10) 3.9일(토)에 만나러 가고 싶었는데 추위가 찾아와서 기온이 높아지는 일요일에 나녀왔는데 역시나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 교통편 : 안양역 1번 출구 - 안양2동우체국 15번버스 - 병목안삼거리 하차 병목안 삼거리에서 걸어오르면서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되신 샷님과 이 곳에서 만난 기억, 그리고 들꽃을 보러 다니던 즐겁던 추억이 떠올라서 조금은 감정이 제자리에서 벗어났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근처의 노루귀를 찾아보았는데 아직은 시간이 이른지 개화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왔는지 그 동안 보이질 않던 시설물들이 생겨났다. 걷기좋은 데크로 둘레길이 조성되었고, 계곡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커다란 펜스도 쳐졌다. 오늘은 햇살이 좋으니 최대한 변산바람꽃의 흰 꽃받침 부분을 강조한 분위기 있는 사진으로 가기로 한다. 누.. 더보기
천마산 너도바람꽃(2024.03.03) 이제 막 필 준비를 하고 있는 생강나무꽃 올해 목표중에 하나는 생강나무 수꽃과 암꽃 모두를 보고 구분해 보는 것이다. 올괴불나무 꽃몽우리는 아직도 개화하려면 멀었다. 버들강아지도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다. 계곡에는 아직도 얼음과 흰눈이 가득했지만 아주 작은 노랑색 꽃술을 가진 애기괭이눈은 바위 한켠에 벌써 꽃을 피우고 있었다. 처녀치마 군락지에는 식구가 엄청 많이 늘어서 같이 꽃이 피면 환상적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흰 눈속에서 파묻힌 흰 너도바람꽃을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포기하고 하산하다가 귀인 2분을 만나서 대략 너도바람꽃이 핀 위치를 확인하고 찾아보니 역시나 쉽지 않지만 눈에 들어와서 천신만고 끝에 조우하게 되었다. 귀하게 만난 만큼 여러 각도에서 담아본다. 한번 눈에 들어오면 그 다음부터.. 더보기
청계산 변산바람꽃(2024.03.01) 매서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1절에 변산바람꽃 마중을 나가본다. 청계산 능선에는 아직도 많은 눈들이 쌓여 있어서 과연 변산바람꽃이 피었을까? 살짝 의심이 가기도 했다. 하지만 양지 바른 계곡으로 내려서면서 능선과는 확연히 다른 기온에 안도하고 꽃 탐사에 나서는데 작년에 보았던 변산바람꽃 군락지에는 흔적도 없어서 아쉬웠고, 조금 더 내려가면서 몇 송이 만날 수 있었다. 올해 꽃들이 일찍 피어나던데 계곡의 꽃들이 작년과 비슷하게 개화할 것 같다. 국사봉에 도착했는데 국사봉에 거주하는 명품 소나무가 이번 습설로 인해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불상사를 당했다. 곳곳에 부러진 소나무 가지들이 즐비해서 안타까웠다. 변산바람꽃 더보기
남한산성 들꽃 구경(2023.09.10) 1. 일 시 : 2023. 9. 10(일), 날씨 : 맑고 더움 2. 산행코스 : 산성로터리() - 수어장대(10:23) - 제6암문()- 서문() - 제3암문() - 남한산 정상() - 한봉성 3. 산행거리 : km 4. 머문시간 : 약 분 5. 산행동행 : 혼자 6. 교 통 편 : 갈때 : 잠실역(8호선) - 산성역(53번 버스) - 산성로타리 하차 올때 : 산성로타리(9-1번버스) - 산성역 - 잠실역 7. 산행후기 : 남한산성에 큰꿩의비름이 피었을 것 같아서 길을 나섰다. 전날 강릉 여행을 다녀왔지만 운동량이 적어서 남한산성을 찾았는데 더운 날씨에 땀으로 목욕을 했다. 남한산성 한 바퀴는 생각보다 쉬운 코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아침에 서문 근처의 큰꿩의비름 군락지에 햇살이 들지 않으니 내년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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