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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화(제주외)/2014년

변산바람꽃(2014.02.15)

돌팍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변산바람꽃을 보자 직접 보고싶은 마음이 동해서 싱숭생숭해진다.

마침 따뜻한 기온에 중부지방의 산에 눈들도 많이 녹아서 갈만한 적당한 산을 고르기 어려워서

산행을 포기하고 꽃나들이가 더 적당할 것 같아서 여수행 밤차에 오른다.

 

산행을 하면서 야생화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고, 봄이면 항상 제일 먼저 꽃소식을 알려주는 변산바람꽃을 찾아서

변산과 00마을을 몇번 찾았지만 꽃의 서식지에 대한 정보가 어두운 내게 변산바람꽃은 쉽사리 다가갈 수 없는 꽃이었다.

그러나 한번 마주하게 되자 여러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이 되어서 처음에 변산바람꽃에 대한 갈망이 많이 희석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이면 제일 많이 생각나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