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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대매물도 백패킹(2014.02.22-02.23)

 

 

 

아름다운 섬, 대매물도에서 1박 2일 머물다.

1. 일      시 : 2014. 2.22(토) - 2.23(일), 날씨 : 맑음

2. 코      스 : 저구항 - 당금마을 - 쉼터 - 장군봉(1박) - 꼬돌개 - 대항마을 - 저구항

3. 동      행 : 샷마스타님, 몽몽님, 산여인님

4. 후      기 : 대매물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지 않는 곳으로 알았었습니다.  소매물도만 국립공원에 포함되어서 비박이

                  금지되어 있고, 대매물도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비박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는 것으로 알고 들어갔으나 대매물도

                  역시 국립공원에 속한다고 하네요. 

                  당연히 비박과 취사가 금지고요. 그래서 비박했던 사진들을 따로 모아서 블벗님들께만 공개합니다.

                      인물사진은 샷님과 산여인님이 보내주신 작품들입니다.

 

 

요~따만한 배로 출발~~

옆의 폼나는 배로 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었다는...

 

 

 

 

대매물도로 가는 배가 1시 30분 출발이라서 시간이 남아서 부근의 허름한 음식점이지만 제법 맛난 짬뽕과 짜장면을 눈깜짝할 사이에

흡입합니다. 작은 음식점이라서 쥔장 아주머니가 주방일에 홀 서빙까지 모두 다 하십니다.

저는 당근 짬뽕, 샷님은 짬뽕밥, 몽몽님과 산여인님은 짜장면

짬뽕 국물이 진하고 얼큰해서 맛이 있었는데 면발은 살짝 불어서 아쉬웠습니다.....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가 탄 작은 배의 선실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요,

아마도 의자는 3명씩 앉는 3인용 의자일 듯 싶습니다. 

 


 

 

멀어져 가는 저구항...I will be back tomorrow...ㅋㅋ

 

 

 

 

 40여분을 달려서 드디어 당금마을에 도착

 

 

 

 

당금마을에 도착하니 풍성한(?) 여인네가 반가이 손님들을 맞이해 주네요.

(바다를 품은 여인상) 

 

 

 

 

선착장에서 부터 표시된 바다백리길 안내표시를 따라 당금마을 뒷편으로 오릅니다. 

 

 

 

 

물빛이 예술이고, 햇살에 반짝이는 작은 몽돌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당금마을 몽돌해수욕장

이런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연히 힐링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발전소 앞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야 했는데 앞서 가시는 분들이 패스해서 구경못했습니다.

다음번에 가면 저 곳과 마을 구석구석을 들러봐야겠습니다.

 

 

 

 

푸른 바다와 붉은 동백이 잘 어울립니다.

 

 

 

 

심도를 표현하려고 애를 써서 담았던 사진인데 제대로 안되어서 약간 손을 대보았습니다.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던 조릿대 숲

 

 

 

 

걷기에 가장 좋았던 부분이 바로 이 동백터널들을 지날 때 였는데 대매물도에는 동백터널이 여러곳 있습니다.

 

 

 

 

 

 

 

 

한 장의 그림엽서 같은 대매물도의 풍경에 푹~~빠져 듭니다.

 

 

 

 

누가 담아주었을까요? 아마도 사진에 없는 분이겠지요.

 

 

 

 

마치 거북이나 공룡의 머리처럼 보이는 모양이네요.

 

 

 

 

여기가 아마도 홍도 전망대 쯤 일 것 같네요.

 

 

 

대매물도 공식 포토존......물론 제 생각입니다.

 

 

 

 

무거운 짐을 메고도 씩씩하게 잘 걸으시는 블벗님들....이번에 저는 허리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준비물이 거의 없는 특혜를 받아서  제일 가벼운 배낭을 메는 호사를 누렸지만 목적지인 장군봉에 역시 꼴찌로 도착했습니다.....ㅠㅠ

 

 

 

 

심한 경사가 진 곳에서도 동백나무들은 잘 자라내요.

 

 

 

 

자동 타이머를 이용해서 단체사진 한장 담았습니다.

타이머가 예전에 구룡포에 갔을 때 주상절리 담으면서 흔들리지 않게 담으려고 2초에 맞춰 놓았었다가

세팅값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두고 찍다가  여기저기서 한소리씩 듣고는 제대로 10초에 맞춰서 간신히 담았습니다.....휴~~..

 

 

 

 

이제 우리 뒤로도 사람들이 몇 분 올라오시네요.

 

 

 

 

대매물도 트레킹은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풍경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막간을 이용해서 장군봉에서 말을 탄 장군이 되는 놀이를 해 봅니다.

이 조형물은 말을 타고 사진을 담으라고 장군봉 정상에 설치된 조형물입니다. 

 

 

 

 

산여인님이 서로 바라보고 있으라고 해서 포즈를 취했는데....이 어색함 어떻게???

 

 

 

 

소매물도의 등대에도 어느덧 불을 밝혔습니다.

 

 

 

 

하룻밤 잘 자고 일어나니 이런 모습.

오~~~오늘 아침 일출이 자못 기대되는데요..

 

 

 

 

그저 그렇네요....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할 만 합니다.

 

 

 

 

 

 

텐트와 침낭을 말리고 짐을 꾸려서 이제 대매물도에서 나갈 시간이네요.

 

 

 

 

아쉬움에 소매물도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깁니다.

 

 

 

 

섬이다 보니 버려진 집들이 군데 군데 보입니다.

아마도 주인장은 도시로 떠나 버린 듯 합니다.

 

 

 

 

대매물도에서 가장 큰 억새군락지가 이 곳인 것 같네요.

가을이면 너무나도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가익도도 눈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꼬들개로 한걸음 한걸음 걸을 때 마다 소매물도는 점점 눈 앞으로 다가워 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저 앞의 바닷가가 꼬돌개로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꼬돌개로 가는 오솔길

 

 

 

 

대매물도에는 곳곳에 이렇게 예쁜 소품들이 숨어 있네요.

다음에 가면 이런 것들을 많이 담아와야겠습니다.

 

 

 

 

 

 

대항마을 선착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나무가 있는 풍경

 

 

 

 

대항마을 표지석 옆에 작은 몽돌은 제가 올려 놓은 소품입니다.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며..

 

  

 

 

저구항에 다시 도착해서 한 컷....아름다운 대매물도 비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