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답사
일 시 : 2008.10.04(토)
인 원 : 가족모두
저 녁 : 회+매운탕+조개구이+꽁치구이
지난 주부터 소래포구나 대명항에 갔다오자는 부모님 말씀에 형님이 차를 가지고 와서 가족모두 타고 소래포구로 가기로 하고 출발.
소래 부근에서 부터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교통지옥이 펼쳐지는데 소래포구에서 축제기간이 내일까지라고 해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
무수한 차량으로 도로에서 시간을 다 소비하고 주차전쟁을 해야하는 불편함과 포구에 도착하여 구경하면서 호객하는 가게 사람들에게 이끌리고
수산물을 사기위해 모여든 사람들에 치여 잠깐 잘못하면 일행이 헤어지기 일쑤고,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의 인파로 소래포구를 처음 찾은 나는 짜증났다.
만약에 다시 간다면 한산한 평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야할 것 같다.
그래도 저녁에 잘 먹은 조개구이 덕분에 나쁜 인상은 조금 덜하게 되었다.
소래포구에 도착해서 일단 바다를 구경하고
이 곳이 새우젓 판매장이라고 하는데 정말 젓갈류 특유의 짠 냄새가 진동한다.
일단 조개구이와 회와 칼국수와 매운탕으로 배를 채운 후 다시 어시장을 찾았다.
사진은 게인데 물속에 잠겨서 잘 나오지 않았지만 다 살아있는 게들이었다.
다시 바닷가를 찾았더니 낮에보다 더 많은 배들이 포구로 귀향해 있었다.
야간 어시장의 풍경
소래포구가 유명세에 비해 공간은 너무 비좁은 것 같다.
시장 입구
세줄로 서서 가야하는 데 앞사람이 물건을 사기 위해 멈추면 줄이 정체되는 비좁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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