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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

하늘공원 나들이(2008.10.11)

오늘은 의료원 체육대회가 평화공원에서 있는 날이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체육대회에 잠시 참석했다가

아이들을 운동시킬 목적으로 하늘공원으로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아이들이 걷거나 움직이는 것을 싫어해서 억지로라도 끌고 가서 운동을 시키기로했다.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하늘계단의 모습

오늘은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려오는 사람들만 일방통행이 허용되었는데 계단 곳곳에 설치된 청사초롱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으며

체육대회를 마치고 갈 때에는 청사초롱에 불이 밝혀져 멋진 장면이 연출되었다.

 

하늘공원에 들어서자 공원 입구에서 우리를 맞아준 코스모스.

역시 가을은 코스모스의 계절인가 보다.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한컷 날려주시고

 

톱밥인형들 앞에서

 

본격적인 억새구경 시작

 

태양속에 빛나는 억새.

억새 잎에 노을이 지고 있는 있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태양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소원을 적어 새끼줄에 묶어놓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니

한지 한장 얻어다가 소원을 쓰고 묶어놓는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나?

 

버려진 억새를 주워 머리에 꽂은 개구장이 막내

 

멀리 억새 사이로 회색도시의 모습이 어른거린다.

 

배낭을 멘 방랑자 원희

 

원희가 찍어준 증명사진

웃으라고 난리를 첬건만 왜 그렇게 나는 사진찍을 때 얼굴이 경직되는지?

그래서 나는 사진에 찍히는 것보다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좋은가 보다.

 

하늘공원에는 풍력발전을 하고 있는 듯하다.

올라갈 때 작게 보인 풍차가 실제로 가까이 가서 강원도의 그것만큼 크지는 않지만 제법 커보인다.

 

하늘계단으로 내려오니 상암구장의 전경이 한 눈에 쏙 들어온다. 

 

하늘계단에서 내려와서 체육대회 뒷풀이에 참석하니

개그맨 왕비호(윤형빈씨)가 사회를 보고 있었다.

노래를 정말 잘하는 박기영씨의 모습을 놓친것이 조금 안타깝다.

 

카라의 멤버중 생머리의 가진 분이 내 눈에는 제일 예쁜 것 같다.

립씽크인지 라이브인지 모르지만 다들 깜찍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앞줄의 아이들이 신나했다.

 

마지막 초대손님은 박상민씨였다.

대단히 훌륭한 무대매너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모든 분들이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뒷풀이는 경복궁에 있는 토속촌으로 옮겨 삼계탕과 전기구이로 했다.

따뜻했을 때에는 전기구이가 더 맛있다.

 

이 집 삼계탕은 느끼한 맛이 전혀없고 대신에 고소한 맛이 난다.

그래서 일본인이 무척이나 많이 찾는 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경복궁 지하철 역 구내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며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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