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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제주 수국 투어 - 10. 송악산 수국(2022.06.17) 송악산을 여러번 와 보았지만 정상이 최근 개방되어 있어서 정상도 가보고 야자수와 어울린 수국도 보기로 한다. 더운 날씨여서 아침 첫번째 일정으로 잡았는데도 송악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제법 땀을 흘렸다. 하지만 송악산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그렇게 덥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송악산으로 올라가면서 본 형제섬 일본놈들의 작은 배를 숨기기 위해 파 놓은 동굴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가슴 아픈 시대가 있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뚝선 산방산의 자태가 어느 오름보다 멋진 것 같다. 산방산과 형제섬을 같이 조망해본다. 누런 풀 위로 형제섬을 조망해 보는데 마치 수채화 같은 느낌이 든다. 금계국 산수국 저 곳이 최근 개방된 송악산 정상인데 나올 때 올라가 보기로 하고 우선은 수국을 구경하는데 집중한다. 잡풀 들 사이로 조망.. 더보기
제주 여행 - 이중섭 거주지(2022.06.16) 오늘은 일찍 숙소로 들어가서 쉬기로 하고 숙소에서 가까운 이중섭 거리를 구경한 후 올레시장에서 간단하게 장을 봐서 숙소에서 막걸리 파티를 저녁 겸 하기로 한다. 이중섭 거리는 몇년전에 왔었던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활기도 떨어지고 한산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아니면 사람들을 끌어들일 매력이 다 한 건지...... 이중섭 거리를 온 목적은 이 사진을 담기위해서이다. 나는 카메라를 숙소에 두고 핸드폰 하나만 달랑 가져왔기에 핸드폰으로 담았다. 요건 광각으로 담아본 사진 담쟁이가 붉게 물들 때 사진찍으면 더 이쁘다고 한다. 예술의 거리답게 벽 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들이 보인다. 한산하기 까지 한 이중섭 거리 어느 가게 주인께서 바다가 보이는 곳이 있다고 친히 알려주고 데려다 주어서 .. 더보기
제주 수국 투어 - 9. 답다니 수국밭(2022.06.16) 주상절리를 구경한 후 답다니 수국밭을 찾았는데 개인적으로 꽤나 기대했던 수국명소였는데 역시나 아름답고 싱싱한 수국으로 꽤나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마노르블랑과 더불어서 좋았던 수국 명소였다. 그러나 현금만 되는 등의 장사속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수국과 잘 어울리는 창고 건물 수국의 상태나 색감이 최상급이었다. 다양한 색감의 수국이 골고루 심어져 있다. 수국은 토양에 따라 색상이 정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한 곳에서 이렇게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있는 걸 보면 그 말은 틀린 듯 하다. 이 곳은 주로 젊은 연인들이 추억 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혼자서 추억을 남기시는 분도 물론 있었고...... 개집 위에 핀 아름다운 능소화가 시선을 잡아 끈다. 이쁜 포토존이 여기저기 마구 설치되어 있어서 인.. 더보기
제주 수국 투어 - 8. 마노르블랑(2022.06.16) 오늘의 수국 명소 탐방은 마노르블랑 카페에서 시작한다. 사람들이 많이 몰릴 듯 싶어서 개장하자 마자 들어갔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큼 그 이유는 있었다. 카페 정원 중 가장 아름다운 수국이 있는 곳이 마노르블랑 같다. 입장료 4,000원이 아깝지 않고 다른 계절에도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다. 가을에는 핑크뮬리가, 겨울에는 동백이 아름다운 곳이다. 희미하게 보이는 산방산이 바로 코 앞에 있다. 무척이나 신경써서 가꾸어진 아름다운 정원이다.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서 사진담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는 수국 수국의 색상이 다양해서 좋았다. 이 곳에도 삼색버드나무가 작게나마 있었다. 흰색의 건물이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수국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높은 .. 더보기
제주 여행 - 군산오름(2022.06.15) 제주에 왔으니 오름 하나쯤은 올라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군산오름을 택해 구경해 보기로 한다. 정상 바로 밑에까지 차량이 갈 수 있어서 다른 오름들 보다 조금 더 쉽게 정상에 갈 수 있는 오름이다. 군산오름은 역시나 인기가 있는 오름이어서 그런지 조금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제법 보였다. 정상으로 가면서 아래 동네 풍경을 구경하는데 운무가 끼어서 흐릿하게 보인다. 정상에 도착해서 일행들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본다. 군산오름의 최대 장점은 정상에 서면 360도 파노라마로 주변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점이다. 그런데 운무가 오를 때 보다 더 심해져서 주변 풍경을 구경할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일행들이 내려오라고 해서 하산하다가 아쉬움에 뒤돌아 본 정상 주변.. 더보기
제주 수국 투어 - 7. 안덕면사무소 수국길(2022.06.15) 서귀포 숙소로 돌아가는 동선에 안덕면사무소가 있어서 여기 수국도 이쁘다는 말이 있었기에 구경하기로 해본다. 구경한 후의 느낌은 일단,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가에 있기에 수국 구경하기에 많은 위험이 따르다 보니 제대로 구경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리고 제일 많이 수국이 밀집된 곳은 공사중이어서 구경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어린 수국들이 많아서 시간이 조금 더 흘러야 이쁜 수국 명소가 될 듯 하다. 안덕면사무소는 수국 구경하러 온 관람객들을 위해 화장실 등 일부 시설을 개방해 놓아서 그 점은 편리했다. 면사무소 화단에 이쁘게 해시계가 설치되어 있어서 구경해보았다. 인생샷 찍으려다가 불의의 사고를 겪는 일이 많은데 그런 곳에 설치하고픈 포스터다. 안덕면에서 수국길 가꾸는데 정성을 쏟는다는걸 알 수 있.. 더보기
제주 수국 투어 - 6. 안성리 수국길(2022.06.15) 곽지해변과 선인장 해안산책로에서 바다를 실컷 즐긴 후 다시 수국을 보기위해 안성리를 찾았다. 작은 규모의 수국밭이었고, 조금은 외진 곳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사진을 담으며 놀 수 있어서 아름다운 수국밭이라는 인상을 남겨주었다. 안성리 수국밭 입구의 수국 안성리 수국밭은 농가 바로 옆의 텃밭에 수국이 심어져 있는 곳이다.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안성리 수국밭 화려한 붉은색의 수국이 흰색의 건물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작은 규모의 수국밭이어서 구경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곳은 아니다. 주변 건물과 함께 사진을 담아보기도 한다. 수국밭이라는 느낌을 주는 사진 안성리 수국밭의 전체적인 모습을 핸드폰으로 담아보았다. 더보기
제주 여행 - 월령리 선인장군락지(2022.06.15) 곽지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잠시 해안가 산책을 위해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를 찾았다. 그리고 요즘 백련초의 노란꽃이 활짝피어서 꽃구경도 할 겸..... 이쁜 카페가 보여서 담아보았다. 한창 피어나기 시작하는 백련초꽃 산책로 입구의 어느 집 담벽에 그려진 지도가 이쁘다. 이제 산책로에 진입해 본다. 날씨가 더워서 저기 정자까지만 가보기로 한다. 이곳에도 수국이 보였다. 6월 제주에는 어느 곳이던지 수국을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노오란 백련초꽃 백련초 군락이 엄청 많아서 선인장 군락지라는 말이 정말 어울리는 곳이다. 바다위 바람개비가 보여서 시간이 되면 저 곳을 가보기로 한다. 여기도 평평한 바다가 펼쳐진다. 인증 사진을 남겨본다. 서핑을 즐기는 젊은 친구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제주 바당길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