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산행일시 : 2025.10.01(금), 날씨 : 구름 약간이나 대체로 맑음
2. 산행코스 : 증산초교 - 발구덕 - 임도길 - 급경사길 상단 - 민둥산 정상 - 돌리네 한바퀴 - 발구덕 - 증산초교
3. 머문시간 : 약 7시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4. 걸은거리 : 약 8.5km
5. 산행동행 : 혼자
6. 교 통 편 : 갈때 : 청량리역(7:34) - 민둥산역(10:50), 올때 : 민둥산역(17:03) - 청량리역(20:10)
7. 산행후기 : 민둥산의 억새도 일찍 피었다고 해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평일을 택해서 다녀왔는데
아직 억새가 어느 정도는 피었지만 다음주가 더 볼만 할 것 같았고,
역대급으로 이쁘게 핀 것 같으니 억새 구경을 할 사람들은 올해 민둥산을 꼭 구경했으면 한다.
세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서 내린 민둥산역
평일인데도 민둥산을 찾은 산객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내일(10.2)부터 민둥산 억새축제라고 해서 준비에 바쁜 모습들이 보였다.

증산초교 들머리에 도착했는데 작년에 이 간판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토마토 무인판매대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알프스의 풍경이 조금은 느껴지는 장면이다.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이쁘다.

이 곳부터는 짧지만 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 하는 구간

가파른 구간을 치고 오르면 이 지점부터 억새 군락지가 시작된다.

이제 본격적인 억새 구경을 할 수 있다.

작년에도 민둥산 억새를 보러 왔는데 올해가 더 상태가 좋은 것 같다.

억새가 아직은 살짝 덜 피었다.
다음주가 더 보기 좋을 듯 싶다.

길 양쪽에 핀 억새가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다.

저 아래 민둥산역이 있는 마을의 건물이 일부 보인다.

억새는 사진 보다는 직접 실물을 보는 것이 훨씬 이쁘게 보이는 것 같다.
억새 구경에 발걸음이 멈춰서기를 반복한다.



정상이 바로 코앞인데 억새 삼매경에 빠져서 저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앞만 보지 않고 자주 뒤를 돌아보면서 억새 풍경을 감상해 준다.


햇살이 비춰주면 억새가 더 아름다운데 구름이 많아서 햇살이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해서
햇살이 비출때 잽싸게 사진을 담아야 했다.


정말 역대급으로 아름다운 억새인 것 같다.




억새 구경에 빠져서 힘겹게 도착한 정상에서 정상석을 인증하고 바로 돌리네로 향한다.

돌리네는 항상 시계방향으로 돌았는데 이번에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한다.
돌리네의 전체적인 모습은 초록물결로 뒤덮히는 여름이 더 이쁜 듯 싶다.

개쑥부쟁이

7월에 왔을 때는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못보고 지나친 것인지 모르겠다.

돌리네로 내려가면서 한 컷.

미국쑥부쟁이와 물위에 뜬 하늘의 구름을 같이 담아본다.

앙증 맞고 이쁜 모형 배를 반영사진으로 담아 본다.

억새를 조금 가까이서 구경해 본다.

정상으로 가는 길이 굉장히 가파르게 보이는데 그래도 시계방향으로 돌리네를 걷는게 조금은 덜 힘든 것 같다.

올해 처음 만나는 용담
꽃잎에 흰점이 있고 꽃잎이 전부 벌어지는게 과남풀과 차이점이다.

사데풀

산부추

가을 억새가 핀 제주의 오름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

진정한 가을의 전령사인 산국

돌리네 산책로는 사람들이 없어서 혼자 독차지 하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는데
이번 가을에 민둥산 억새 구경하러 온다면 반드시 돌리네를 한바퀴 걷는 것을 강추하고 싶다.

돌리네 산책로에서 바라 본 민둥산 정상

돌리네 산책로에서 가장 높은 곳이 저 고사목이 있는 지점인데
7월에 왔을 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어가던 곳이다.

기차 시간에 맞춰서 발걸음을 옮기며 정상으로 향한다.

이쪽 돌리네 산책로에도 억새가 무척이나 풍성하고 이쁘다.


민둥산 정상에서 돌리네로 내려가는 길은 항상 봐도 이쁜 풍경인 것 같다.
마치 소백산 정상부의 느낌도 살짝 든다.

이제 정상부에 곧 도착이다.

뒤돌아서 걸어온 길을 조망해본다.
풍성한 억새가 정말 이뻐서 발걸음이 떼어지지 않는다.

정상에서 기차시간까지 2시간을 남겨 놓고 하산을 시작했다.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
햇살이 비추니 더욱 억새가 이뻐 보여서 내려가기 싫었다.

하산하는데 내가 지쳐보였는지 나에게 파이팅을 외쳐 주던 선남선녀 커플.
덕분에 힘을 내서 1시간 5분만에 하산을 마칠 수 있었다.
겨울에 백패킹으로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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