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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제주 애기동백꽃 투어-둘째날(2024.12.20)

 



1. 여정 : 호근동 동백길 - 윈드 1947 테마파크 - 동백포레스트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 위미리 3760 - 수망리 52 - 동박낭

2. 동행 : 이선수님

 

 

1. 호근동 동백길

 호근동 동백길은 어느 가정집 입구에 조성된 동백나무 담벼락인데 인스타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커다란 동백나무라서 가운데로 가다보면 대단한 위세에 살작 위압감 마저 들게한다.

사유지라서 조용히 구경하고 나왔다.

 

동백길 끝에는 주차장이 있고 그 곳에 이렇게 이쁜 애기동백꽃 한그루가 자리잡고 있다.

 

조용히 아니 온 듯이 구경하고 다시 되돌아 나온다.

 

 

 

 

2. 윈드 1947 테마파크

 예전에 수국을 구경하러 온 곳인데 애기동백꽃도 있다고 해서 들렀는데

입장료가 없어서 좋았고, 사람들도 없어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애기동백꽃이 절정의 시기여서 탐스럽게 핀 애기동백꽃을 볼 수 있었다.

 

 

 

 

3. 동백포레스트

제주에서 본 애기동백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백꽃이었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있었다.

아름다운 수형을 위해 사람 손이 많이 갔을 것 같은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어서 이게 장/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사진은 제일 이쁘게 나온 곳은 분명할 것 같다.

 

 

 

 

 

 

 

4.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유채꽃과 애기동백꽃을 같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들렀는데 유채꽃은 아직 많이 일렀다.

유채꽃을 파종해 놓아서 1월 중순이나 되어야 활짝 핀 유채꽃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대신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수국을 만나서 활짝핀 유채꽃을 못 본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5. 위미리 3760

 네비에 위미리 3760을 찍고 가니 이 장소로 안내해 주었는데 여기도 사유지였다.

대문에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있어서 들어가기 조심스러워서

살금살금 들어가서 사진 몇 장 담고서 잽싸게 구경하고 되돌아 나왔다.

 

 

동백포레스트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애기동백꽃이여서 구경하기 좋았다.

 

 

 

6. 수망리 52

 여기를 찾는데 꽤 애를 먹었다.

네비에 잘 나오지 않아서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하다가

이선수님이 네이버 지도를 한참이나 들여다 보다가 겨우 찾은 곳이다.

나 혼자였다면 결코 찾지 못할 것이었다.

 

그런데 이 곳의 애기동백꽃은 분위기만 따진다면

오늘 본 애기동백꽃 군락지 중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웨딩 사진 촬영도 한다고 하는데 이해가 갈 만한 곳이다.

 

 

 

 

 

7. 동박낭

 오늘 일정 중 마지막인 동박낭에 들러서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애기동백꽃 사진을 담았다.

입장료가 3천원이지만 커피 한잔이 포함되어 있기에 입장료가 없다고도 할 수 있다.

 

 

동박낭의 애기동백꽃 상태가 절정의 시기라서 꽃 자체가 매우 이뻤다.

 

 

동박낭 반대편에는 불고롱동백과 동백수목원이 있는데

불고롱동백의 애기동백꽃은 상태가 좋아 보였고,

그 뒷편의 동백수목원의 애기동백꽃은 꽃이 별로 많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