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들꽃 산행(2024.04.19)

태백산 들꽃 산행

1. 일       시 : 2024. 04. 19(금),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유일사 주차장 - 사길령 갈림길 - 장군봉 - 정상 - 반정 - 당골광장

3. 교  통 편 : 갈때 : 동서울터미널(07:00) - 태백버스터미널(10:10) - 유일사(택시)

                    올때 : 당골(7번버스-17:10) - 태백버스터미널(18:10) - 고양종합터미널

4. 산행후기 : 설중 한계령풀을 노렸지만 눈이 오지 않고 기온이 높아서 포기하고, 

                     주말에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흐리거나 비 소식으로 인해 금요일 하루 월차를 내고 다녀왔다.

                     올해 한계령풀은 완전 풍년이었는데 능선 정상부로 살짝 위로 이동해서 핀 것 같았고,

                     1/4 정도는 볼만 했고 나머지는 지기 시작했다.

 

 

 

영월터미널에 잠시 정차했을 때 화장실 들렀다가 나오면서 겹벚꽃을 만나서 한장 담았다.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 준비를 하고 서서히 오르다 보니

태백산에도 봄이 오고 있는지 연두빛이 살짝 수줍게 드러나고 있다.

 

 

 

태백산 들머리에서 바로 피나물을 처음으로 만났다.

 

 

 

홀아비바람꽃 역시나 풍성하게 피어 있었다.

 

 

 

달래 암꽃과 수꽃을 모두 보는게 올 봄 여러 미션중 하나였는데

운이 좋게도 태백산에서 암꽃과 수꽃을 모두 만날 수 있었다.

달래 암꽃

 

 

달래 수꽃

 

 

 

족도리풀

 

 

태백사

 

 

 

지난 겨울에 태백에 폭설이 세번 정도 있었다고 택시기사님이 유일사 오는 길에 이야기 해 주셨는데

그 폭설로 인해 나무들이 피해가 컸었던 것 같다.

 

 

 

나도바람꽃이 갑자기 나타나서 조금은 생뚱 맞았다.

태백산에 여러번 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만났다.

 

 

 

갈퀴현호색

 

 

 

오늘의 주인공인 한계령풀을 만났는데 빌로오드제니등애가

부지런히 여기저기 한계령풀을 찾아 다니고 있다.

 

 

 

천마괭이눈

 

 

 

홀아비바람꽃

 

 

 

중의무릇

 

 

 

왠만해선 얼레지 사진을 잘 담지 않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얼레지 모델을 만나서

할 수 없이 사진에 담을 수 밖에 없었다.

 

 

 

연영초는 이제 막 개화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흰노루귀가 발에 치일 정도로 많아서 발걸음이 자연히 늦춰질 수 밖에 없었다.

 

 

 

잠시 등로를 벗어나서 유일사의 석탑도 잠시 구경해 본다.

 

 

 

유일사 갈림길에서 오르는 오르막은 내게는 꽤 힘든 길이다.

그래서 여러번 쉬었다가 겨우 오를 수 있는데 주목군락지가 나오면 힘든 구간이 끝이다.

 

 

 

 

 

 

천천히 걸으며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 간다는 주목을 감상해 본다.

 

 

 

태백산 최고의 주목 사진 포인트

 

 

 

장군봉의 천제단

 

 

 

장군봉 정상석

 

 

 

태백산 정상의 천제단이 보이는 능선이 아직은 휑하니 겨울 분위기가 난다.

 

 

 

태백산 정상의 천제단과 정상석을 같이 담아본다.

 

 

 

단종비각

 

 

 

망경사

 

 

 

양지꽃

 

 

 

그늘사초

 

 

 

족도리풀

 

 

 

선괭이눈

 

 

 

동의나물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

 

 

 

애기괭이밥

 

 

 

들바람꽃

 

 

 

계곡의 물이 엄청 큰 소리를 내 뿜으며 흐르고 있는데 더운 날씨 탓에 계곡물에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높은 산에 자라는 진달래 답게 고운 색감을 자랑하고 있다.

 

 

 

암괴류와 진달래

 

 

 

당골 광장에는 아직도 녹지 않은 눈들이 쌓여 있었다.

 

 

 

서울의 백목련은 져버린지 오래되었지만 태백의 백목련은 한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