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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고려산(436m) 산행(2024.04.13)

고려산(436m) 진달래 산행

1. 산행일시 : 2024.4.13(토),  날씨-맑음

2. 걸은코스 : 미꾸지고개(산화휴게소) - 장군봉 - 고려산 - 백련사 - 부근삼거리

3. 산행거리 : 약 9km

4. 머문시간 : 5시간 10분(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5. 산행동행 : 동료 3명

6. 교  통  편 : 갈때 - 강화터미널(7:35분, 30번 버스) - 미꾸지고개(산화휴게소)

                     올때 - 부근삼거리(택시) - 강화터미널(3000번 버스) - 송정역

7. 산행후기 : 올해 영취산의 진달래를 보러 갔어야 했는데 우물쭈물 하다가 놓쳐서 고려산의 진달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이번주 주말이 절정일 것 같아서 직장 동료 세명과 함산을 했다.

                     미꾸지 고개에서 시작할 때는 이른 아침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고, 정상에서는 멀미가 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붐볐는데 그래도 진달래는 만개해서 이쁘고 상태도 좋은 편이어서 꽃구경을 잘 마쳤다.

 

                     하산하면서 든 생각은 늦은 오후에 올라서 고려산에서 일몰을 보면 사람들이 없어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에 실행에 옮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일단 다른 생각을 해보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개화역 1번 출구 버스정류장에 새벽에 내리니 이런 멋진 풍경을 수로에서 만날 수 있었다.

 

 

 

미꾸지고개에 8시쯤 도착해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 후 산행에 나선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서 우리들 밖에 없어서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다.

 

 

 

멋진 소나무도 구경해 본다.

 

 

 

내가저수지를 배경으로 인증 샷.

 

 

 

얼마간 걸으며 고도를 높이다 보니 진달래가 짠 하고 나타났다.

 

 

 

올해 처음 만나는 매화말발도리는 살짝 시기가 일렀다.

 

 

 

상태 좋은 진달래 군락지가 여기 저기 펼쳐진다.

올해 개화시기는 상당히 잘 맞춰서 온 것 같다.

 

 

 

별립산을 배경으로 진달래를 담아보기도 한다.

 

 

 

왼쪽은 석모도, 오른쪽은 교동도 같은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저수지와 그 뒤로 바닷가 풍경이 마음에 평화로움을 가져다 주었다.

 

 

 

멋진 암봉과 내가저수지가 있는 풍경을 보니 마음이 뻥~~뚫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

 

 

 

색감이 유난히 진한 진달래를 볼 수 있었다.

 

 

 

적석사에서 오르는 길에서 오이를 조금 먹으면서 잠시 쉬어간다.

 

 

 

드디어 보이는 고려산 정상

 

 

 

별립산을 배경으로 한 고려산 진달래 인증사진

 

 

이제부터 고려산 진달래의 진면목이 펼쳐지는 구간에 도착했다.

 

 

 

올해 진달래 개화상태도 좋았는데 그 만큼 사람도 역대급으로 많았다.

 

 

 

고려산 진달래 인증사진

 

 

 

사람들이 많아도 그것을 감수하면서 고려산을 오른 것은 이 풍경을 보기 위해서다.

 

 

 

같이 간 일행들은 고려산이 처음이라서 아름답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진달래 핀 봄철의 고려산을 정말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을 멋진 명산이지만,

가을에도 능선 산행하기 좋은 곳이다.

 

 

떠밀리며 걷는 중...

 

 

 

사람들의 긴 줄을 보며 떠밀리며 걷다보니 멀미가 날 지경이다.

 

 

 

혈구산으로 내려가는 길은 사람들이 없어서 엄청 한산했다.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1차로 막걸리와 편육에 홍어무침으로 맛있게 먹고,

 

 

 

2차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쇼콜라로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었다.

 

 

 

낮 기온이 너무 높아져서 혈구산을 가려면 너무 지칠 것 같아서

과감히 포기하고 왔던 길을 내려와서 백련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백련사로 내려오는 길에 어느 집 화단에 귀한 흰진달래가 심어져 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다.

 

 

 

절제의 미학 내지는 단순함의 미학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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