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3. 9. 2(토), 날씨 : 차차 맑아짐
2. 산행코스 : 양주시청(8:20) - 상봉(10:23) - 상투봉(10:53)- 임꺽정봉(11:48) - 악어바위(12:35) - 대교아파트(13:44)
3. 산행거리 : 약 6.5km
4. 머문시간 : 약 5시간 20분
5. 산행동행 : 동행 2명
6. 교 통 편 : 갈때 : 양주역(35번버스) - 양주시청앞 하차
올때 : 대교아파트(50번마을버스) - 양주역 하차
7. 산행후기 : 무더위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8월에 잠시 쉬었던 산행을 9월에 들어서 다시 시작해 본다.
9월이라고 해도 역시나 더워서 임꺽정봉 오르막에서는 조금 힘이 들었는데 더위와 더불어
산행을 쉬어서 체력이 약해진 탓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조금 있으면 단풍 산행이 시작되니 체력을 위해서 매주 열심히 산행에 나서려 한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양주시청에서 바로 시작하는 계단에서 인증사진을 남기며 산행에 나선다.
능선에 붙어서 소나무 군락지까지 오는 동안 아침이라서 그런지 기온이 아직은 높지 않고
살짝 바람이 불어서 덥지 않게 걸을 수 있었다.
멋진 소나무를 구경할 수 있는 불곡산
나무 사이로 불곡산의 정상인 상봉이 살짝 보인다.
상봉이 빤히 보이는 조망터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이 곳에도 멋진 소나무가 있는데 파란하늘과 잘 어울린다.
오늘은 불곡산의 기암괴석을 모두 찾아보려고 한다.
첫번재 기암인 펭귄바위
아직까지는 더위로 인해서 그런지 상봉 정상에는 사람들이 없어서 여유로워서
정상석 인증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가야할 임꺽정봉
두번재 기암인 거북바위라는데 영~~아닌 것 같다.
오히려 새의 부리를 더 닮은 것 같다.
상투봉 정상은 저런 암봉으로 이루어졌다.
상투봉으로 가는 길에서 애기며느리밥풀꽃을 만났는데 작년보다 개체수가 더 줄어든 것 같다.
하지만 상투봉을 지나서 임꺽정봉으로 가는 길에도 애기며느리밥풀꽃을 꽤나 많이 볼 수 있어서 아쉬움이 사라졌다.
조금 더 가까워진 임꺽정봉......오늘 산행코스에서 제일 어렵고 힘든 구간이다.
상투봉을 막 지나면 이런 멋진 구간이 펼쳐진다.
네번째 기암인 생쥐바위
이제 기온이 제법 올라서 더위를 쉽게 느낄수 있었다.
역시나 오르막에서 너무 힘이 들었다.
더위와 체력이 안되니 호흡이 가뻐서 숨을 몰아 쉬어야 해서 중간에 잠시 앉아서 쉬었다.
물개바위
임꺽정봉에는 뷰가 좋은 벤치가 두개 있는데 여자 두명이 벤치 두개를 점령하고 있어서
부득이 다른 곳에서 쉬어야 했다.
불곡산의 닭의장풀은 유난히 색감이 진하고 이쁘다.
임꺽정봉을 찍고 다시 되돌아와서 악어바위 능선으로 하산을 시작하면서
또 다시 기암들을 구경해 본다.
공기돌바위
아기물개바위
코끼리바위
악어바위를 보러가는 길에 조금은 조심해야 하는 내리막 구간이 있다.
악어바위
불곡산에서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바위라서 유명세를 탄다.
악어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겼다.
삼단바위
복주머니바위와 삼단바위
시기가 지나서 거의 다 져버린 누리장나무꽃을 몇 개 볼 수 있었다.
불곡산을 찾게 만든 주인공은 바로 이 이삭귀개다.
이 작은 식물이 벌레잡이식물이라는게 놀랍다.
흰개수염
백령풀
작은 잡풀이지만 사진으로 보는 꽃은 무척이나 이쁘다.
미국쑥부쟁이가 가을이 옴을 알려주고 있다.
오늘 새로운 꽃을 만났다.
이름을 붙여주어야 하는 숙제를 만들었다.
큰벼룩아재비
백령풀이 잡초처럼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군락지이다.
백일홍에서 별을 만나본다.
하산해서 국수집에서 시원한 맛이 일품인 열무국수와 담백한 만두로 점심식사를 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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