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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소백산 산행

소백산 산행

1. 산행일시 : 2023. 5. 14(토),  날씨-맑음

2. 걸은코스 : 천동주차장 - 천동쉼터 - 천동삼거리 - 비로봉 - 천동삼거리 - 천동쉼터 - 천동주차장

3. 산행거리 : 약 13.6km

4. 머문시간 : 6시간 20분

5. 산행동행 : 혼자

6. 교  통  편 : 갈때 - 청량리 무궁화호(06:50) - 단양역(택시) - 천동리 

                     올때 - 천동리(택시) - 단양시외버스터미널(16:20) 

7. 산행후기 : 소백산 철쭉의 개화상태도 궁금하기도 하고, 여권에 도장도 찍을 겸 해서 전날 소매물도 여행의

                     피곤함을 무릅쓰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연두를 지나 초록 초록한 숲이 주는 위안으로 힐링이 되는 하루였다.

 

 

 

며칠 전 비가 온 영향으로 우렁찬 물소리를 내는 다리안폭포

 

 

맑은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쏟아져 내려온다.

 

 

아직은 여유로운 천동탐방안내소 앞에서 여권에 도장을 하나 콱 눌러 찍은 후 산행에 나선다.

 

 

맑은 날씨에 투명한 햇살이 비춰주는 숲길을 호젓하게 걷는 즐거움이 오늘 산행의 포인트인 듯 싶다.

 

 

계곡에 물이 넘쳐 흐르고 있어서 중간 중간 다리 교각을 이용해서 장노출 놀이도 해본다.

 

 

 

영(연)산화는 완전 끝물이다.

 

 

 

장노출 놀이

 

 

뒷산 마실 가듯이 가시는 분들을 보니 내 배낭 무게가 조금은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저 분들의 여유로움이 부럽기도 하기도 하다.

 

 

물참대와 작은 폭포

 

 

 

산철쭉

 

 

큰앵초

 

 

오늘 산행의 주인공인 나도제비란

 

 

큰앵초

 

 

 

금강죽대아재비

 

 

 

동의나물

 

 

 

연영초

 

 

 

소백산 주목 포토존

 

 

홀아비바람꽃......끝물이라서 노쇠해진 홀아비를 보는 듯한 짠함이 있다.

 

 

 

나도개감채

 

 

 

소백산 깃대종인 모데미풀

 

 

소백산 능선에서 바람이 불지 않는 양지쪽에는 철쭉이 피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직은 꽃몽우리 상태라서 2주쯤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귀룽나무꽃

 

 

 

진달래 같기도 하고 털진달래 같기도 하고.....금줄 밖에 먼 곳에서 피어서 확인이 안되는데 아마도 그냥 진달래인 것 같다.

 

 

 

노랑무늬붓꽃

 

 

 

하늘의 뭉게구름이 아름다운 오늘의 소백산이다.

 

 

 

비로봉 주변의 능선에는 아직도 초록색이 부족하다.

녹색 카페트를 깔아 놓은 듯 한 모습을 보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어의곡쪽에서 올라오거나 그 곳으로 내려가시는 산객분들이 많이 보인다.

 

 

 

비로봉 정상은 만원 사례다.

 

 

 

전날 소매물도를 다녀와서 조금 피곤하기도 해서 하산을 다른 때 보다 서둘렀다.

 

 

 

올라올 때도 그렇고 하산할 때도 천동리쪽으로 산객들이 많지 않아서 호젓하게 걸을 수 있어서 행복한 산행이었다.

철쭉 축제가 2주 후에 개최된다고 하던데 그 때는 소백산이 한 바탕 난리가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