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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무의도 호룡곡산-소무의도(2023.05.07)

무의도 호룡곡산-소무의도 산행

1. 산행일시 : 2023.05.07(일),  날씨 : 차차 맑아짐

2. 산행코스 : 구름다리 - 호룡곡산 - 해상관광산책로 입구 - 환상의 길 - 호룡곡산 - 광명항 - 소무의도 둘레길 - 광명항

3. 교  통  편 : 갈때 : 공항철도 - 공항터미널 3층 7번 무의 1번버스(08:00) - 구름다리

                      올때 : 광명항 무의1번 마을버스(15:20) - 인천공항3층 7번 - 인천공항1층 9B(3200번 버스)

4. 머문시간 : 약 7시간(점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5. 산행후기 : 삼고초려의 심정으로 다시 찾은 무의도......일단, 목적을 달성했으나 비로 인해 절반의 성공...

                     내년을 다시 기다려야겠다.

 

 

 

 

오늘은 짧게 산행을 하기위해 구름다리에서 하차하여 이곳을 들머리로 삼아

호룡곡산으로 바로 올라서 산행을 마무리 할 생각을 하고 들머리를 출발한다.

 

 

전전날과 전날의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바닥에는

새로난 잎사귀들이 많이 떨어져서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다.

 

 

구름다리에서 호룡곡산으로 오르는 길은 비교적 완만해서 오르기가 편한 등로이다.

그 나마 이 계단이 조금은 힘든 구간에 속하지만 짧은 구간이라서 그렇게 힘이 들지는 않는다.

 

 

오늘도 역시나 좋아하는 조망터에서 한참이나 주위 풍경을 감상하며 쉬어간다.

날이 흐려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더 없이 여유로워서 더 좋았다.

 

 

호룡곡산 정상에 도착.....지난주 보다 잎사귀들이 더 풍성해진 느낌이다.

 

 

호룡곡산 정상의 전망 데크에서 조망해 본 풍경

 

 

정상의 벤치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해상 관광 산책로가 설치되어 있는 바닷가도 조망해 본다.

 

 

바닷가로 내려와서 활짝 핀 타래붓꽃과 한참동안 눈맞춤을 해본다.

잎이 비틀려서 자라기 때문에 타래붓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비틀린 잎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잎도 있는 것 같다.

내년에 다시 만나면 잎을 자세히 봐야 할 것 같다.

 

 

지난주에는 바닷가에서 반디지치를 만났는데 오늘은 모래지치를 구경할 수 있었다.

 

 

개감수(?)

 

 

초피나무

 

 

오늘도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해벽과 씨름하고 있는 분들을 볼 수 있다.

 

 

멋진 해상관광산책로....직접 걸어보면 보는 것보다 더 멋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선밀나물

 

 

환상의 길을 통해 하나개해수욕장에 도착하니 11시도 안된 시간이라서 집으로 가기에는 너무 일러서

다시 호룡곡산을 올라서 광명항으로 내려가기 위해 다시 오르는데 마치 스누피 같은 기암을 만났다.

 

 

이 풍경이 보이는 바위에 자리를 잡고 주변 풍경을 구경하면서

인천공항에서 구입한 햄버거로 조금 이른 점심을 먹는다.

 

 

호랑바위의 스토리텔링도 잠시 읽어본다.....재미 있게 잘 쓰여 있는데

혼자 산행하는 사람에게는 어찌보면 조금은 무서운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호룡곡산이 전체적인 육산인데 이쪽 능선에만 이런 바위들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좋았다.

 

 

핸드폰의 인물사진 모드로 심도 놀이도 해 본다.

 

 

광명항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만나는 멋진 조망터

 

 

위 조망터에서 바라 본 소무의도 풍경

 

 

광명항에 도착하니 차시간까지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소무의도를 한 바퀴 둘러보기로 한다.

 

 

소무의교에서 바라 본 풍경

해안가에는 낚시하러 온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다리를 건너니 이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예전에는 없었던 조형물이다.

 

 

걷기 좋은 숲길이 이어지고.....

 

 

멋진 전망대도 나오고

 

 

루프탑이 설치된 카페도 새로 생긴 모양이다.

예전에 녹색칠이 된 집에 이쁜 벽화가 있었는데 이제는 희미해져서 그 흔적만 남아 있다.

 

 

이 건축물도 예전에 왔을 때 보지 못했던 건물이다.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어서 해안가를 조금 빠르게 걸어서 빠져 나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가족 피서지였다고 해서

명사의 해변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모양이다.

 

 

해녀도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 하도정에 도착했고, 여기까지 오는데 5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건너갈 다리가 조망되고, 타고 갈 버스도 정차해 있어서 부리나케 걸어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