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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도봉산-사패산 산행(2023.01.08)

도봉산-사패산 연계 산행

1. 산행일시 : 2023.1.8(일),  날씨-맑음

2. 걸은코스 : 오봉탐방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 - 신선대(우회) - 포대능선 - 사패산 - 원각사

3. 산행거리 : 11.2km

4. 머문시간 : 6시간 10분

5. 산행동행 : 혼자

6. 교  통  편 : 갈때 - 구파발역(704번 버스) - 푸른마을아파트 하차

                     올때 - 원각사 정류장(360번 버스) - 구파발역

7. 산행후기 : 토요일 도봉산에 눈 예보가 있었지만 파란 하늘이 없는 흐린 날이어서 일요일을 택해서 도봉산의 설경을

                     보러 다녀왔다. 토요일의 설경은 없어지고 따뜻해진 날씨탓에 눈이 녹고 있었다. 

                     하지만 파란하늘을 볼 수 있어서 설경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다.

                     그리고 작년부터 보고 싶었던 원각폭포를 구경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도봉산의 유일한 울대습지로, 식생이 다양한 것 같지 않다.

봄이나 여름에 다시 와서 어떤 식물들이 사는지 구경해야겠다.

 

 

바위 위에 자리잡은 명품 소나무 두 그루는 볼 때 마다 멋진 것 같다.

하지만 이 바위 밑은 절벽이어서 이 곳에서 인증사진 담다가 사망사고가 있었던 것 같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도착한 여성봉

오늘 도봉산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무척이나 여유롭고 한가하게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제 왔더라면 소나무 위에 쌓인 눈들을 구경할 수 있었겠지만

완전 곰탕이어서 차라리 눈이 없더라도 파란 하늘이 있는 오늘이 더 좋은 것 같다.

 

 

여성봉에서 조금 오르자 오봉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봉중 3봉에 눈이 쌓여서 코끼리 뒷태가 명확하게 보이질 않는다.

 

 

오봉의 멋진 명품 소나무들

 

 

멀리 북한산과 오봉을 같이 조망해 본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고 하던데 그 덕분에 산겹살들이 오히려 더 운치있게 보이는 것 같다.

 

 

우이암으로 가는 능선에는 제법 눈이 쌓여 있다.

 

 

오봉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가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했다. 

 

 

앞으로 가야할 도봉산의 주능선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북한산의 위풍당당한 자태가 오늘따라 멋져 보인다.

 

 

도봉산 신선대와 자운봉에는 그래도 눈이 쌓여 있는게 아름다운 설경인 듯 싶다.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오봉인데 잠시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거리는 꽤나 멀어졌다.

 

 

조금 더 가까워진 신선대....정상에 인증사진을 담으려고 줄을 선 산객들이 몇 명 보인다.

 

 

신선대는 패스하고 이제 포대능선으로 향한다.

 

 

뒤돌아 본 신선대와 자운봉

 

 

원래 이 곳은 점심 식사 장소인데 눈이 쌓여 있어서 그런지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

 

 

솔가지에 걸린 눈이 기온이 오르면서 앙상해져 가고 있다.

 

 

눈이 있어도 멋진 풍경이고 없어도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는 도봉산.

 

 

포대능선에 도착해서 역광이지만 도봉산 정상부의 멋진 봉우리들을 조망해 본다.

 

 

포대능선 한 곳에 자리잡고 점심을 먹으며 건너편 수락산을 바라보는데 미세먼지가 심해서 뿌옇게 보인다.

 

 

도봉산 최고의 풍경일 듯......

 

 

사패산쪽으로 꽤 걸어오다가 뒤돌아 보니 저 만치 포대능선이 물러나 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이 능선 구간도 참 이쁜 풍경인 것 같다.

 

 

산행 시간이 다섯 시간이 넘어가니 다리에 살짝 무리가 오는 것 같아서

사패산 정상에서 간식을 먹으며 조금 쉬어가기로 한다.

 

 

사패산 정상에서 보는 도봉산의 마루금들

저 멀리 걸어온 오봉이 보이는데 거리가 꽤나 멀어 보인다.

 

 

원각폭포를 보고 싶어서 원각사 방향으로 하산했다.

계곡에는 아직도 녹지 않은 눈들이 쌓여 있었다.

 

 

폭포 자체는 작은 것 같은데 얼어 붙은 규모는 꽤나 커 보였다.

유명세를 탈 만한 것 같다.

 

 

꽤나 시끄런 개소리가 울려 퍼지는 원각사에는 사람들의 흔적은 찾아 보기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