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2.09.11(일), 날씨 : 구름 많으나 간혹 햇살
2. 걸은코스 : 연대정문 - 무악정 - 안산 - 인왕산 - 창의문 - 북악산 - 숙정문 - 길상사
3. 걸은거리 : 약 12km
4. 머문시간 : 5시간
5. 동 행 : 혼자
6. 후 기 : 안산에 꽃무릇이 어느 정도 피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길상사에 꽃무릇이 피어나기 시작했다고 해서
구경할 겸 안산에서 길상사까지 걸어보기로 한다.
연대 정문을 들머리로 교정을 통과한다.
안산으로 오르는 도중에 만나는 소나무 군락지는 언제 보아도 이쁜 듯 하다.
이 갈림길에서 왼쪽을 택해 안산 정상의 봉수대까지 일단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기로 한다.
땀을 꽤 흘린 후 도착한 봉수대에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다가 곧 가게될 인왕산쪽 방향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안산의 꽃무릇은 아직 시기가 이르다.
1주일 쯤 더 지나야 보기 좋을 듯 하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안산의 꽃무릇
방금 내려온 안산의 정상부
무악재 하늘다리를 건너서 인왕산으로 간다.
인왕산 해골바위까지는 줄곧 오르막 계단의 연속이다.
인왕산 해골바위
나폴레옹 모자를 닮은 바위
성곽길을 따라 오르는데 몸이 여간 무거운게 아니다.
배낭도 무겁고......그래서 여기 나무그늘 아래에서 한참이나 쉬어간다.
인왕산 정상에는 인산인해라서 빠르게 자리를 피해
윤동주 기념관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기차바위쪽 풍경도 잠시 구경해 본다.
한양도성 부부소나무(연리지)
목인박물관 목석원
주로 바닷가에 자라는 계요등이 왠일로 부암동에....
창의문
이제는 청와대를 사용하지 않아서 경비병도 없고 명찰 패용도 없어졌다.
한편으로는 마음놓고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등로나 시설물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서 살짝 폐허가 되어 가는 느낌이 들었다.
백악산?....북악산?
어느 명칭이 맞는 것일까?
전망이 좋고 명풍 소나무가 있는 청운대는 이 구간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다.
올해에는 단풍이 빨리 올 듯 싶다.
숙정문으로 가는 길에 거대한 소나무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숙정문을 통과해서 이제 길상사로 향한다.
보고픈 이의 흔적이 반갑다.
한적한 대사관로의 길을 15분 정도 걸어서 길상사에 도착하니 수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길상사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누린내풀이 눈에 들어온다.
길상사의 꽃무릇도 시기가 살작 이른감이 있었다.
수각에 핀 수련 한송이와 눈맞춤 해본다.
본격적으로 길상사의 꽃무릇 구경에 나서본다.
많은 사람들이 꽃무릇을 보기 위해 몰렸고,
그 중에는 사진을 담고 있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한라돌쩌귀라는 명찰을 달고 있었던 아이
초오속의 식물도 분류하려면 무지 어려운 아이들 같다.
법정스님의 진영을 모신 진영각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200미리 렌즈의 필요성을 느끼는 장면이다.
길상보탑과 관음보살상
망원렌즈로 담으면 참 괜찮은 사진이 될 것 꽃무릇을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일주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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