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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

경주 벚꽃 명소 방문(2022.04.01)

올해 날씨가 고르지 못해서 꽃들이 연초에는 일찍 피었다가 

2월 말 부터는 다시 늦어지기 시작했다.

지금 피는 꽃들은 작녀보다 10여일 정도는 늦게 피는 것 같다.

 

우리 역시 경주 벚꽃을 보러 가기로 하고는 

벚꽃의 개화시기를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다가

일주일 미루려다가 그냥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이게 신의 한수가 되었다.

 

 

1. 김유신장군묘 뒷길

김유신 장군묘 주차장에 잠시 주차한 후 장군묘 주변을 구경한다.

 

김유신 장군묘 구경은 포기하고 이제 흥무로로 가기위해 차안에서 드라이빙 가면서 벚꽃길을 한장 담아보았다...여기는 아직 만개하지 못했다.

 

 

2. 흥무로

김유신 장군묘를 스쳐지나온 후 흥무로에 도착했다.

 

이번 경주 벚꽃 명소중에 가장 최상의 상태를 보인 곳이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벚꽃 구경에 나선 사람들이 많았다.

 

벚나무의 수령이 꽤 되어서 그런지 제대로 된 벚꽃터널을 구경할 수 있었다.

 

경주에서 벚꽃 구경을 한 곳만 고른라고 한다면 바로 이 곳을 꼽을 것 같다.

 

길게 늘어선 가로수들이라서 전부 다 구경할 수 없어서 조금 걸으며 벚꽃을 구경했다.

 

빨간 자동차와 흰 벚꽃의 잘 어울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과 차량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다.

 

언제 또 올지 모르니 눈에 잔뜩 벚꽃을 담아본다.

 

역시나 화려하고 멋진 꽃놀이다.
점심은 몇년 전에 와 봤던 이 곳에서 해결한다.

 

점심을 먹고 나놨더니 하늘의 구름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3. 대릉원 돌담길

대릉원의 벚꽃들도 활짝 피었는데 흥무로와 달리 담장을 넣어서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흥무로와는 조금은 다른 사진이 되었다.

 

그러나 오고 가는 사람은 많은 데 비해 길이 비좁아서 걷기에 불편했다.

 

금요일에 이 정도였으니 주말에는 난리도 아닐 것 같다.

 

대릉원 돌담길의 전체적인 모습

 

돌담으로 이어지는 벚꽃 터널이 이 곳의 포토존일 것 같다.

 

역시나 이 곳에서 인증사진을 남기시는 분들이 많았다.

 

대릉원 돌담길의 벚꽃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마지막으로 셔터를 눌렀다.

 

 

4. 보문정

세번째 방문지인 보문정에는 수양벚꽃이 있는 곳이다.

 

호수를 향해 가지를 늘어트린 수양벚꽃이 보문정의 감상 포인트일 것 같다.

 

보문정의 수양벚꽃

 

그러나 흥무로와 대릉원에서 본 벚꽃이 이뻤기에 보문정 벚꽃은 그저 그랬다.....대신 벚꽃에 둘러쌓인 보문정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보문정의 다른 풍경

 

마치 나무 위에 눈이 쌓인 듯한 경치다.

 

이 곳에도 열정적으로 사진을 담으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5. 보문호수

오늘 벚꽃놀이의 마지막 장소인 보문호수는 차량이 지나다니지 않아서 좋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돌다리도 볼 수 있었다.

 

개화상태는 90% 이상

 

추억으로 남기시려고 열심히 핸드폰을 벚꽃에 들이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보문호수 주변에 끝도 없이 펼쳐지는 벚꽃나무들의 사열

 

갈대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호사한 벚꽃이 길어봐야 1주일 정도이니 다음주 주말쯤이면 시들어 버릴 듯 하다.

 

늦은 오후의 햇살을 받아 뽀얗게 빛나는 벚꽃을 오늘 하루 원없이 만났다.

 

경산으로 이동하는 중 해가 지고 있어서 차 안에서 급히 핸드폰으로 담아본다.

 

경산의 맛집이라는 복어를 잡는 사람들에 와서 푸짐한 저녁식사를 했다.

 

복어 코스 요리 중에 메인인 복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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