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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북한산 단풍산행(2021.10.31)

북한산 단풍산행

1. 산행일시 : 2021.10.31(일),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탐방지원센터 - 노적사 - 부왕사지 - 부왕동암문 - 대남문 - 대동문 - 북한산 대피소

3. 산행거리 : 약 km

4. 머문시간 : 약 시간(휴식시간 포함)

5. 산행동행 : 혼자

 

 

수 많은 산객들에 치이는 시기이기에 다른 때 보다 조금 일찍 서둘러서 산행에 나서서 계곡길로 접어든다.

 

아침햇살이 계곡 구석구석 스며드는 시간을 기다리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시간이 흐를수록 산객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국녕사로 가는 입구에 화려한 단풍의 향연이 펼쳐져 있는데 오늘의 목적지가 아니라서 입구에서만 살짝 구경해본다.

 

오늘은 그 동안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노적사를 찾았는데 노랑단풍이 멋지게 들어 있었다.

 

노적봉 바로 아래 터를 잡고 있는 노적사

 

노적사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그럴 듯 하다.

 

화려한 단풍나무 밑에 자리를 잡고 모닝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부려본다.

 

이제 부왕사지를 찾아가는 길

 

이 곳도 해마다 멋진 단풍이 펼쳐지는 곳이어서 사진 담기 좋은 장소이다.

 

단풍 인증사진을 담는 산객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점차 햇살이 숲속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부왕사지 계곡에는 아직 햇살이 미치지 못했다.

 

북한산에서 화려한 단풍으로는 이 계곡의 단풍이 유명한데 올해에는 화려한 단풍은 없고 거의 다 말라버린 단풍만 볼 수 있었다.

 

부왕사지에서 바라보는 백운대가 멋지니 그리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부왕사지 벤치에 앉아서 주변 풍경 구경 삼매경에 빠져들며, 간식도 먹으며 여유를 부려본다.

 

부왕사지 주변의 멋진 풍경

 

단풍사진을 담으시는 열정적인 산객의 모습

 

부왕동 암문에서 대남문으로 방향을 잡는다.

 

모처럼 제대로 된 단풍을 만났다.

 

나월봉과 나한봉을 거친 후 문수봉을 조망해 본다.

 

대남문에서 대동문으로 가는 산성 주능선을 버리고 하산하는 코스를 택한다.

 

대남에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한 것은 이런 풍경을 담기 위함이다.

 

대성암 앞을 흐르는 작은 계곡에서 물위에 떨어진 단풍잎을 감성샷으로 담아본다.

 

특이하게도 대성암에서는 불경소리 대신 클래식 선율이 흘러나온다.

 

대남문을 내려오다 보면 이런 단풍터널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자꾸만 눈이 가는 멋진 풍경이다.

 

아예 배낭을 내려놓고 한참을 머무르며 셔터를 눌러댄다.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을 때 까지 기다려서 셔터를 눌러본다.

 

한참을 내려오다 대동문으로 가는 갈림길을 택해서 다시 오르는데 대동문은 코로나19로 인해 근처가 다 폐쇄되어 그냥 패스한다.

 

동장대 앞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가는데 이쁜 단풍이 눈에 들어온다.

 

낙엽쌓인 돌계단도 밟아본다.

 

북한산성 대피소 앞의 거목이 노랑색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서 사진을 여러장 담았다.

 

오늘 본 단풍 중 가장 화려한 단풍이 펼쳐진 중흥사 계곡

 

오후 들어서 햇살이 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단풍놀이에 빠져본다.

 

붉은 단풍도 제대로 물들었고, 노랑단풍도 볼 수 있었다....올해 북한산 단풍중 가장 이쁜 곳이 아닐까 한다.

 

중흥사로 내려오는 길가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다.

 

어느덧 대남문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에 도착했다.

 

천천히 걷다보니 중성문에 도착했다....역광으로 담아본다.

 

대서문을 지나면서 단풍을 찾아나선 북한산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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