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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도봉산 단풍산행(2021.10.24)

도봉산 단풍산행

1. 산행일시 : 2021.10.24(일),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탐방지원센터 - 구봉사 - 용어천계곡 - 신선대 - 망월사 - 망월역

3. 산행거리 : 약 km

4. 머문시간 : 약 시간(휴식시간 포함)

5. 산행동행 : 혼자

 

 

도봉산 역시나 북한산 국립공원에 속한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

 

광륜사를 지나치고.....오늘 걷는 코스는 처음이다 보니 낯설어서 주의를 기울이며 걷는다.

 

"고산앙지"...높은 산처럼 우러러 사모한다는 뜻이 새겨진 바위를 도봉서원 앞에서 구경했다.

 

금강암도 지나고...

 

구봉사도 지난다

 

구봉사 지나서 GPS로 보니 엉뚱한 곳을 찍어주어서 용어천계곡 가는 길에 잠시 헤매이다가 제대로 된 길을 찾아서 진행할 수 있었다.

 

단풍구경은 역시나 햇살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아무리 이쁜 단풍이라도 햇살이 없으면 밋밋하기 그지없다.

 

 

투명한 햇살이 마냥 이쁘다.

 

용어천계곡 역시 단풍으로 유명하지만 올해 단풍은 별로 볼품이 없어서 처음 걷는 코스를 간다는데 의의를 두기로 한다.

 

도봉산은 오봉으로 올랐다가 포대능선을 거쳐 사패산 방향에서 하산하기를 주로 했기에 도봉산에 이렇게 깊은 계곡이 있는 줄은 몰랐다.

 

노랑색 단풍이 곱다, 고와...

 

노랑색 단풍과 붉은 단풍의 앙상블

 

 

고도를 올릴수록 단풍이 고와지는 것 같다.

 

이 구간은 아직도 한여름 같은 녹색을 자랑하고 있다.

 

드디어 도봉산의 정상부위가 조망이된다.

 

도봉산의 멋진 봉우리들

 

터가 옹색한 작은 암자의 지혜로움?

 

댓돌 위에 가지런한 흔색 고무신 한켤레

 

관음암

 

우이암쪽으로 잠시 갔다가 다시 관음암으로 되돌아 온다.

 

오늘 본 단풍 중 가장 곱게 잘 물든 단풍

 

나무 줄기 밑에서 고개들어 단풍을 감상해 본다.

 

어느덧 도봉산의 정상에 도착......신선대는 인증사진 담는 사람들로 나래비여서 패스했다.

 

Y계곡은 우회한다.

 

우회로 끝지점

 

우회끝지점에서 바라 본 도봉산 자운봉

 

수락산과 불암산도 잠시 감상해 본다.

 

도봉산 바위들 사이사이에 핀 단풍이 아름다운데 역광이라서 사진 담기에 어렵다.

 

앞으로 가야할 방향의 아름다운 기암들

 

바위 꼭대기 마다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왼쪽의 사패산까지 잘 보이는데 오늘 체력이 달려서 저기까지는 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탈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포대능선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도봉산 전망대

 

포대능선 정상부

 

바위마다 인증사진 담으시는 분들의 모습이 보인다.

 

여기만 오르면 포대능선 전망대(?)

 

포대능선 전망대는 더 가야했다....슬슬 체력이 떨어져 가는 것 같다.

 

다시 한번 뒤돌아 본 도봉산 정상부

 

망월사로 하산하는데 몇 십년만에 오는 것 같다.

 

망월사의 보호수인 거대한 고목이 인상적이다.

 

망월사도 단풍이 이쁘다는데 올해에는 여기도 그닥이다.

 

햇살이 지기 시작해서 걸음을 재촉하여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