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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연화도 트레킹(2021.06.20)

통영 연화도 트레킹

1. 일 시 : 2021. 06. 20(일), 날씨 : 해무낀 맑은 날씨

2. 산행코스 : 연화도(9:44) - 연화사 - 연화봉 - 출렁다리 - 연화사 - 연화도 선착장

3. 교 통 편 : 갈때 : 남부터미널(23:30) - 통영버스터미널 도착(03:45) - 통영여객선터미널(06:30) - 연화도(07:35)

                 올때 : 연화도(11:45) - 통영여객선터미널(13:05) - 통영버스터미널(14:06)

4. 걸은거리 : 약 7km

5. 머문시간 : 약 4시간

6. 산행동행 : 혼자

7. 후     기 : 우연히 어느 유튜버분의 두타산 베틀바위 산행기를 보게되고 가려고 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연화도의

                수국도 보고 싶은 마음때문에 조금 갈등을 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두타산행 기차표는 매진되었고,

                금요일 통영 마지막행 버스표도 매진이 되었다.

                두타산 베틀바위코스는 단풍철이 이쁘다고 하니 가을에 가기로 하고 연화도 수국을 보러 나섰다.

 

 

통영버스터미널에서 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데 하늘 한쪽 구석이 붉게 불타고 있었다.

 

연화도 분교인데 작년보다 더 정비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연화사로 가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길가 구석에 흐드러지게 핀 개망초

 

수국과 노랑어리연......노랑어리연은 아침이라서 꽃봉우리가 닫혀 있었고, 나중에 연하사에 다시 들렀을 때는 만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전히 아름다운 연화사 경내의 수국들

 

원예용 꽃들도 많이 보였다.

 

연화사에서 나와서 보덕암으로 가는 길에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금계국 군락지가 황홀하다.

 

이제 보덕암으로 가는 길을 따라 걸으며 수국들을 감상해본다.

 

전에는 안보이던 건물인데 아마도 새로 들어선 것 같다.

 

수국 한송이의 크기가 상당해서 한송이가 마치 꽃다발처럼 보인다.

 

작년에 연화도 수숙을 보러 왔을 때 스님들과 보살님들이 열심히 가지치기 하시던데 그 노고로 인해 우리가 예쁜 수국을 보게되는 것 같다.

 

수국 뒷편으로 우도가 보이는데 해무가 피어 오르고 있다.

 

용머리해안에도 해무가 가득해서 조금 아쉽기도 하고, 반대로 운치가 더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돌가시나무꽃

 

한폭의 산수화 느낌도 나고....

 

향기가 대단했던 연화도인토굴의 치자꽃

 

엄청큰 산수국

 

좀작살나무

 

연화도인 토굴에서 조금 오르니 연화봉 정상에 금방 도착한다.

 

연화봉 정상

 

연화봉 정상의 정자는 예전에 태풍으로 부서졌었다가 다시 복구가 되었다.

 

 

예덕나무

 

이제 해무가 조금씩 걷히며 용머리해안의 제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털별꽃아재비와 봄까치꽃

 

이쁜 수국이 있는 포토존

 

찔레꽃과 술패랭이

 

출렁다리로 가는 숲길은 한적하고 햇살이 들어오지 못해 시원하다.

 

햇살이 바로 내려쬐는 임도길과 숲길과의 온도차이는 느낌상 무지 많은 차이가 있다.

 

저 멀리 중턱쯤에 오늘 패스한 보덕암이 보인다.

 

일엽초, 파리풀, 엉겅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약간은 아찔한 구간

 

선착장으로 가는 임도길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이제는 해무가 거의 다 걷히고 완전한 용머리 해안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바위에 부서지는 흰포말이 푸른 바다색과 대비되어 마냥 이쁘게 보인다.

 

출렁다리인데 이번에 건너보니 꽤나 많이 흔들려서 조금 아찔했다.

 

갯까치수영

 

출렁다리를 건너다가 만난 멋진 풍경에 시원한 골바람은 보너스다.....시원한 바람 덕분에 이곳에서 잠시 머무른다.

 

출렁다리를 건너며 촛대바위가 있는 해안가 풍경도 감상해본다.

 

여행 후 남는거는 인증사진 밖에 없는 것 같다.

 

아름다운 해안가 풍경

 

바위채송화

 

용머리해안 전망대까지 가지 않고 컨디션이 좋지않아서 출렁다리 건너왔던 지점에서 다시 선착장으로 빽한다.

 

바위 곳곳에 갯방풍나물이 지천으로 피고 있다.

 

파란하늘을 이고 선 이쁜 소나무(?) 두그루가 눈에 들어왓따.

 

백화등

 

선착장으로 나가는 길가에도 이쁜 수국이 줄지어 피어있다.....예전에는 작아서 별로 볼품이 없었는데 올해에는 풍성하니 이쁘다.

 

연화사와 수국

 

꽃양귀비

 

아침에 꽃몽우리를 닫고 있었는데 햇살이 번지며 활짝 피어났다.

 

수련

 

아침보다 확실히 관람객들이 많이 늘어났다.

 

11시 45분배로 다시 통영으로 나와서 고성의 만화방초를 들르기 위해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