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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강화나들길 11코스(석모도 바람길) - 2021.09.25(토)

 

 

강화나들길 11코스(석모도 바람길) 트레킹

1. 걸은날자 : 2021.9.25(토), 날씨 : 흐림

2. 걸은코스 : 석포리 선착장 - 매음리 선착장 - 어류정항 - 민머루해변 - 어류정 낚시터 - 보문사 주차장

3. 걸은거리 : 약 16km

4. 머문시간 : 4시간 21분(점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5. 교  통 편 : 갈때 : 강화터미널 31B(09:25) - 석모도 석포항

                 올때 : 보문사 31A(15:35) - 강화터미널

6. 동      행 : 혼자

 

오늘의 출발점인 나룻부리항.....석포항이라고도 한다.

 

화장실과 안내판이 시작점임을 알려준다.

 

굵직한 가을 망둥어 낚시를 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간이 부교에서도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다.

 

바라만 보아도 배부른 황금들녁

 

바닷물이 빠지면서 갯벌이 점점 더 많이 드러난다.

 

강화나들길 이정표

 

미국쑥부쟁이

 

붉게 변해가고 있는 칠면초....오늘 석모도 바람길을 찾은 이유는 이 칠면초를 보기 위해서이다.

 

이제 막 붉게 물들어 가는 칠면초라서 2주 정도 후라면 훨씬 더 붉은 칠면초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맑은 햇살이 있었다라면 칠면초의 붉은 색감이 훨씬 더 살았을텐데 오늘 흐린날이라서 그게 좀 안타까웠다.

 

걷는 길 바깥쪽인 해안가에는 붉은 양탄이 깔리고 안쪽의 들녁에는 노랑 양탄이 깔려서 무척이나 아름다운 색감으로 눈이 호강한다.

 

걷기 좋은 석모도 바람길

 

붉은 양탄자

 

한참이나 삼각대를 잡고 이리저리 사진을 찍으시던 분이 이번에는 카메라를 들고 바다쪽으로 나가신다....무슨 장면을 촬영하는지 살짝 궁금했다.

 

바닷가에는 망둥어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고, 수로에는 붕어 낚시하는 분들도 많이 보였다.

 

보기 좋은 황금들녁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

 

뚝을 따라 쭈~~욱 걷든 석모도 바람길의 초반 코스

 

이제 물이 빠진 해안가로 내려서서 걸어간다.

 

어류정항의 명물인 자전거 조각상도 잠시 구경해 본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가 연상되는 풍경이다.

 

석모도 유일의 민머루 해수욕장에는 주말을 맞이해서 물놀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망둥어 낚시하는 사람들을 보니 나도 저들 속에 끼여서 낚시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이정표가 나오면 이제 트레킹의 종점이 멀지 않았다는 신호다.

 

저 멀리 햐얗게 보이는 보문사의 눈썹바위가 한 눈에 들어온다.